한지터, 제10회 바른신학 균형목회 세미나

한지터, 제10회 바른신학 균형목회 세미나

[ 교계 ] '급변하는 과학기술 교회와 사회' 조명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11월 07일(월) 11:32

사단법인 한국교회지도자센터(대표:박종순, 한지터)와 충신교회(이전호 목사 시무)는 지난 10월 31일 경기도 여주 마임 연수원에서 '제10회 바른신학 균형목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국교회 목회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과학기술 교회와 사회'를 주제로 과학기술사회에 대한 소통 방법과 종교개혁 정신으로 현실의 문제를 풀어가기 위한 균형 있는 목회적 실천적 방안을 모색했다. 

첫째 날 '바벨탑 교훈' 제하로 설교한 박종순 목사(충신교회 원로)는 "시날평지의 사람들은 7층탑을 쌓다가 무너지고 흩어졌지만, 영원한 그 왕국은 무너지지도 흩어지지도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앞날이 주님의 손에 있습니다'라고 고백해야 한다"며 "이러한 고백이 우리의 진솔한 고백이라면 호들갑을 떨 필요도 없고 당황할 필요도 없다. 겁낼 필요도 없고 흔들릴 이유도 없다. 우리의 앞날도, 문명의 앞날도 교회의 앞날도, 주님의 손에 있기 때문이다"며 과학기술에 대한 목회자의 성경적 대응을 당부했다. 

이어 고건 교수(이화여대)는 '과학 혁명과 기독교'를 주제로 강의하고, 이경전 교수(경희대학교)는 '현대 과학기술과 사회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이외에도 세미나에서는 경건회, 워크숍, 설문통계분석, 목회적용 사례 나눔, 비전 나누기, 기도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고건 교수는 "과거 민주주의, 산업혁명, 자본주의 혁명은 모두 기독교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으며 발전되어 왔다. 특별히 기독교가 과학기술을 발전하게 만든 첫 번째 공로는 교육이었다. 기독교는 지난 2000년 동안 엄청나게 많은 훌륭한 지혜들을 축적해왔다"며 "하지만 이제는 복음도 정보홍수시대 속에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찾아줘야 한다. 전국 교계가 힘을 모아 IT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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