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청 청년 호소문 발표

장청 청년 호소문 발표

[ 교단 ] "청년 빈곤현상 지속될 경우, 한국교회 심각한 문제 초래"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11월 01일(화) 15:38

"청년세대는 향후 교회의 재직으로 세워 질 것이며, 제직에서 중직자로 나아가 당장 우리 노회와 총회를 이끌어갈 세대입니다. 청년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대한예수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회장:이수민)가 전국 67개 노회 8799개 교회에 이 같은 청년 호소문을 발표하고, 청년세대를 향한 관심과 기도, 후원을 요청했다. 

장청은 지난 9월 제101회 총회에서 공개된 청년보고서의 청년 통계와 관련해 청년 출석 인원이 6만 1183명이라는 초라한 수치를 통해 한국교회와 교단의 미래에 참담한 결과가 직면해 있다고 내다봤다. 장청은 이와 관련 "교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청년세대는 당장 사역에 대한 무게감을 견디기 힘들어 교회를 떠나며, 열정 있는 청년들이 이단으로 빠지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 같은 문제를 방치할 경우 청년세대의 감소는 점점 가속화 될 것이며, 지속적인 청년 빈곤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청은 이를 위해 총회가 "청년 빈곤현상과 청년 이탈현상에 대한 연구와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여 실천하지 않는다면 한국교회의 미래, 본교단의 미래, 더 크게는 한국 땅의 복음에 심각한 문제가 야기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청은 특별히 전국교회가 청년들의 외침과 관심에 귀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청년주일 지키기를 비롯해 청년 선교 기금 조성, 청년세대의 재파송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장청은 "이제 더 이상 무관심으로 청년들을 바라볼 때가 아니다. 청년세대를 살릴 때이다"며, "세상과 교회 속에서 지쳐가고 있는 청년 세대를 가만히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위하여 위로하고 격려하며 함께 연합하고 나아갈 수 있는 현실을 만들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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