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교회, 건국대에 장학금 1300만원 기탁

자양교회, 건국대에 장학금 1300만원 기탁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6년 10월 19일(수) 15:46

서울노회 자양교회(이철규 목사 시무)는 지난 11일 인근에 위치한 건국대학교(총장:민상기)에 장학금 1300만원을 기탁했다.

건국대 총장실에서 교회 장학위원회(위원장:양민우)의 대외명칭인 '앤더슨장학회' 이름으로 전달한 장학금은 교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쓰여지게 된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학교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방안도 논의됐다.

자양교회 이철규 목사는 "교회 청년부를 보면 빠르고 복잡하게 변화하는 사회현실에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이럴 때일수록 교회와 학교가 협력해 적극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앤더슨장학금'이 건국대가 추구하는 국가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국대 민상기 총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젊은이들의 정신적인 안식처가 되어주는 자양교회에서 장학금을 기탁해 감사하다"며 "소중한 뜻이 담긴 기금은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사했다.

'앤더슨장학회'는 1924년 자양교회를 설립하고 '기독교청년면려회 조선연합회'를 세운 앤더슨선교사(Anderson, Wallace Jay)를 기리고자 조직됐으며, 올해부터 건국대학교의 기독학생 가운데 성적과 가정형편을 고려해 매 학기 장학생을 선발하고 소정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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