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 제101회 총회 총대들에게 전달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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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6~29일까지 열린 예장 통합 제101회 총회의 총대들에게는 몇 권의 책이 선물로 주어졌다. 총회에서 연구를 허락받아 최초로 집필된 손양원 목사의 옥중 편지， 종교개혁500주년을 맞아 말씀을 묵상할 수 있게 한 서적， 남편 목사를 떠나보낸 목회자 유가족들의 눈물의 간증， 총회장의 시편 묵상 등은 일반 독자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는 서적들이다.
손양원의 옥중서신((사)손양원정신문화계승사업회/제일)
(사)손양원정신문화계승사업회(이사장:이성희)가 손양원 목사의 일제 치하 5년간 옥중 고난 속에서 가족들과 성도들에게 보냈던 서신들을 모아 한국교회사와 독립운동사에 있어 의미 있는 서적을 발간했다. 이를 위해 임희국 이치만 최상도 등 세 명의 교회사 전공 교수들이 심혈을 기울여 현존하는 옥중서신 전편을 집필했다. 이 책에 실린 글을 통해 옥중에서도 성경말씀을 묵상하고， 가족 및 성도들을 향해 애절한 마음을 전한 손 목사의 신앙과 사랑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미 각 교회에서는 이 책을 성경공부 부교재나 QT 교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모 방송국에서는 매일 한편씩 방송으로 낭독해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손양원정신문화계승사업회는 향후 손 목사의 남긴 글들로 열한 권의 책을 시리즈로 발간해 손 목사의 순교정신을 계승할 계획이다.
2017년 특별새벽기도를 위한 365일 성경통독(조병호/종교개혁500주년위원회)
총회 종교개혁500주년위원회가 종교개혁500주년을 맞는 2017년을 겨냥해 매일 새벽기도회를 통해 성경 66권 전체를 역사순으로 부분이 아닌 전체로 읽으며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성경통독 서적을 발간했다. 이 책의 저자인 통독원 대표 조병호 목사는 성도들이 성경을 하나의 이야기로 인식하고， 보다 쉽게 읽게 하기 위해 특유의 '통(通)' 관점을 이 책에 적용했다. 역사 순으로 묵상본문의 순서를 정하고， 내용의 핵심포인트를 매일 짚어주며， 찬양과， 기도 제목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 마음 알아가기'， '삶으로 실천하기' 등의 코너를 통해 깊은 묵상과 적용을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함께라서 오늘 더 행복합니다(총회 사회봉사부 목회자유가족협의회/한국장로교출판사)
목회자유가족협의회가 첫번째 간증집인 '홀로 하늘을 바라보며'에 이은 두번째 간증집을 출간했다. 목회자 부인들의 글로 구성된 이 책은 이들이 세상을 떠난 남편에 대한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적어간 글로， 눈물 없이 보기 힘든 가슴 아픈 사연들이 절절이 녹아있다. 그러나 상실감과 슬픔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남편을 잃은 엄청난 슬픔을 극복하며 더욱 하나님께 의지하며， 이를 극복한， 혹은 극복하고 있는 이들의 글인만큼 책 곳곳에는 감동과 위로의 에너지가 가득 차 있다. 남편을 잃고 심리적으로 경제적으로 신앙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아픈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시편을 노래하다(이성희/한국장로교출판사)
이성희 목사가 예장 통합 총회장 취임과 함께 시편 119편으로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말씀의 중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책은 올해 연동교회가 4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선포된 메시지를 기반으로 자신의 내면의 개혁을 통해 한국교회의 개혁을 이끌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유일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 목사는 "개혁주의 전승에 의하면 현대의 유일한 계시는 하나님의 말씀， 성경"이며 "하나님의 세상에 대한 섭리와 경륜을 계시하기에 성경을 보면 이 세상을 알 수 있고， 하늘나라를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교회성장 사례집(총회 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ㆍ국내선교부)
총회 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와 국내선교부가 총회의 교회성장운동의 3대 핵심가치인 동반성장， 균형성장， 지속가능한 성장의 모델을 찾아 제시함으로써 전국교회가 다시 교회성장의 꿈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55건의 사례를 책으로 엮어냈다. 이 책의 사례 교회들은 전세대， 장년세대， 다음세대 등의 사례로 나눠 구분되어 있으며， 교회의 역사와 지역적 상황， 담임목사의 부임 및 개척 배경， 교회성장 과정， 성장 중점사역 및 목회계획 등이 보기 쉽게 간략히 요약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