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평화나눔재단 '겨레사랑 2016 한국가곡 페스티벌'

한민족평화나눔재단 '겨레사랑 2016 한국가곡 페스티벌'

[ 문화 ] 가곡으로 민족 정신 되살린다

차유진 기자 echa@pckworld.com
2016년 10월 14일(금) 09:31
   
 

11월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국내 정상급 지휘자와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하는 가곡 연주회가 (사)한민족평화나눔재단 주최로 오는 11월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한민족평화나눔재단은 평화통일 실현과 한민족 디아스포라 지원을 취지로 지난해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시무)가 출범시킨 기관으로 교회가 장기간 진행해 온 북한 동포 지원 활동 등을 이어받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겨레사랑 2016 한국가곡 페스티벌'에 대해 "음악을 통해 저하된 민족의 얼과 사기를 고양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선조들의 애국심이 담긴 명곡들이 혼돈에 빠져 있는 이 시대에 큰 정신적 반향을 일으키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지휘는 김덕기 서울대학교 교수와 새에덴교회 지휘자 류형길 씨가 맡았으며,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소프라노 김영미, 바리톤 고성현, 바리톤 최현수 씨 등 9명의 성악가들이 비목, 청포도, 그리운 금강산같은 추억의 가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새에덴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음악가들도 다수 참여하며, 소강석 목사가 시인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담아 작사 작곡한 곡들도 선보이게 된다.

주최측은 "가곡은 우리 민족의 노래이자 가슴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민족 동질성의 백미인만큼, 깊어가는 가을 밤을 뜨거운 감동으로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음악회엔 교계와 정관계 주요 인사들뿐 아니라 참전용사, 시각장애인, 소외된 이웃들도 초청될 예정이어서, 여러 세대와 그룹을 아우르는 자리도 될 것으로 보인다.

입장권은 전석 1만 원이며, 옥션티켓, 인터파크티켓 등의 사이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2-583-6295(세실예술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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