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남 총회장, 이단사면 선포 '철회'

채영남 총회장, 이단사면 선포 '철회'

[ 교단 ] 이단 특별사면에 대한 성명서 발표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6년 09월 22일(목) 13:51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채영남 목사가 지난 9월 12일 발표한 이단사면선포를 철회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지난 21일 제100회기 13-1차 임시임원회를 열고 이단사면 선포를 철회하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총회장 채영남 목사외 임원 일동으로 발표했다. 

최근 이단 특별사면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총회 임원회는 지난 21일 제100회기 13-1차 임시임원회를 열고 지난 20일 모인 증경총회장들의 권면을 적극 수용해 최근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총회 임원회가 임시임원회를 개최한 이후에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임원회는 제101회 총회가 화평하고 거룩한 가운데 개최되고 진행되는 것을 최우선의 과제로 생각하며, 헌법위원회와 규칙부가 제기한 이단해지와 관련한 교단의 절차와 교단을 염려하는 총대들의 뜻을 받들어 지난 9월 12일 총회장의 이단사면선포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총회 임원회는 이어 "전국교회와 총대들의 충정어린 조언에 감사드리고 본의 아닌 심려를 끼치게 된 것에 깊이 사과하며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며 공식 사과의 뜻도 밝혔다.

 
'이단 특별사면에 대한 성명서' 전문. 

총회임원회는 최근 총회의 관심사인 이단 특별사면에 대한 고견을 듣기 위해 지난 9월 20일 증경총회장님들과 회동하였습니다. 

우리 임원회는 교단을 염려하시는 증경총회장님들의 한결같은 권면을 적극 수용하여, 최근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의견을 다음과 같이 모았습니다. 

우리 임원회는 제101회 총회가 화평하고 거룩한 가운데 개최되고 진행되는 것을 최우선의 과제로 생각하며, 헌법위원회와 규칙부가 제기한 이단해지와 관련한 교단의 절차와 교단을 염려하는 총대들의 뜻을 받들어 지난 9월 12일 총회장의 이단사면선포를 철회합니다. 

그동안 총회와 임원회에 대한 전국교회와 총대들의 충정어린 조언에 감사드리고 본의 아닌 심려를 끼치게 된 것에 깊이 사과하며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6년 9월 2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채영남 목사외 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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