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노회 제94회 정기노회 '네번째 파행'

서울동노회 제94회 정기노회 '네번째 파행'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6년 08월 30일(화) 16:16

서울동노회(노회장:이희성) 제94회 정기노회가 네번의 파행을 겪으며 개회하지 못해 총회차원의 수습이 불가피하게 됐다.

서울동노회는 지난 8월 3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94회 정기노회를 재소집했으나 정족수 미달로 개회하지 못했다. 이날 소집시간으로 공표한 오전 10시 회원 수를 파악한 결과 목사 451명 중 79명, 장로 308명 중 147명 참석으로 각각 과반수를 넘지 않아 1시간을 기다린 뒤 재차 점명에서 목사 80명, 장로 156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며 결국 산회됐다.

서울동노회는 지난 4월, 5월, 7월에도 제94회 정기노회를 소집했으나 '장로 노회장의 목사안수예식 허용범위'를 두고 의견이 엇갈려 개회가 무산된 바 있다. 최근에는 정기노회 파행의 책임 소재를 따지겠다며 몇몇 회원의 기소위원회 고발 사태로까지 비화됐다.

이에 따라 서울동노회는 교단 제101회 총회에 총대를 보내지 못하는 것은 물론 목사안수와 각종 청원사항 처리 및 선교사업 실시 등 행정업무 차질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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