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거룩한 교회로' … 종교개혁 정신 되찾는다

'다시 거룩한 교회로' … 종교개혁 정신 되찾는다

[ 교단 ] 예장 통합 제101회 총회, 9월 26~29일 안산제일교회서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6년 07월 25일(월) 17:06

종교개혁기념음악회ㆍ세월호 유족 방문 등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1회 성(聖)총회가 오는 9월 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3박 4일간 안산제일교회(고훈 목사 시무)에서 '다시 거룩한 교회로!'(롬 1:17, 레 19:2)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지난 18일 총회 개회 2개월 전에 총회 소집을 공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총회 헌법 제2편(정치) 제12장(총회) 제88조(총회의 회집 및 회원권)와 총회 규칙 제5장(회의) 제38조(총회) 제1항에 의거해 제101회 총회 소집을 공고했다.

제101회 총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1년여 앞두고 열리는 총회인만큼, 총회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에서 제안한 '종교개혁기념 음악회'가 셋째날(28일) 저녁 에큐메니칼 예배 전에 열리는 등 종교개혁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찾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제101회 총회가 세월호로 아픈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안산지역에서 개최되는 만큼 총회 개회에 앞서 10시 경 총회 임원들이 세월호 유족들을 방문하는 순서를 갖고, 제101회 총회를 안산에서 개최하는 취지를 전달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어 총회를 통해 슬픔을 안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로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절차위원회(위원장:최영업)는 지난 6월 22일 1차 회의를 열고 제101회 총회의 기본 방향과 절차를 결정하고 총회 준비에 들어갔다. 총회 각종 포상은 둘째날(27일) 부회의 시간에 각 부서 주관으로 진행하고, 특별히 본회의 석상에서 시상이 필요한 경우는 해당 보고시간 후에 시상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또한 절차위원회는 셋째날(28일) 밤예배에 에큐메니칼 예배를 드리기로 했으며, 종교개혁5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종교개혁기념 음악회와 안산에서 총회를 개최하는 의미에서 임원들이 세월호 유족을 방문하는 방안 등을 의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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