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위한 목회의 초점, 신앙의 대잇기에"

"다음세대 위한 목회의 초점, 신앙의 대잇기에"

[ 교계 ]  '2.1 Korea! 행복한 다음세대를 위한 한국교회 전략 세미나'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07월 25일(월) 17:02

CTS기독교TV가 주최하고, 다음세대희망본부 기독교위원회(대표:정성진)와 미래목회포럼(대표:이상대)이 주관한 '2.1 Korea! 행복한 다음세대를 위한 한국교회 전략 세미나'가 지난 21일 CTS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가 좌장으로 주재한 이번 세미나는 약 200여 명의 목회자와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봉수 목사(상도중앙교회), 박정훈 목사(고촌교회),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 오순절 전도사(거룩한빛광성교회), 권창규 박사(토브미션 대표), 김태헌 결혼·출산지원분과위원장(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이 강사로 참석해 저출산 문제가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이를 타개할 한국교회의 과제, 실제적인 실천방안 등을 제시했다. 

박봉수 목사는 '저출산과 한국교회의 사역방향'에 대해 "저출산으로 인한 교회학교의 붕괴는 한국교회 미래 불안으로 이어질 만큼 큰 상관관계 속에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교회는 목회의 초점을 신앙의 대잇기에 맞추고, 결혼ㆍ출산ㆍ양육의 사명을 가르치며 자녀양육 지원사역 뿐만 아니라 출산장려 사역을 진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다음세대사역의 현실과 앞으로의 방향 제언'에 주제로 발제한 오순절 전도사는 "오늘날, 게임과 미디어에 사로잡힌 아이들로 인해 교회교육이 큰 난관에 봉착했다"며, "다음세대가 스스로 예배하도록 일회성의 사역이 아닌 교회와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함께 가르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김태헌 위원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부정책 방향'과 관련한 종교계의 역할에 대해 "청년 층과 부모세대에 새로운 결혼문화의 필요성과 의미를 전달하는 등 행복한 가족문화를 위한 메시지를 공론화 해달라"고 제언했다. 

한편 정성진 목사는 "오는 9월 9일 금요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다음세대희망본부의 공식 발족식을 갖고, 사역자 양성, 태교콘서트, 가족송년음악회,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율지표 관리 공동선언 추진, 다음세대 연구소 발족 등의 활동을 통해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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