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희망을... 기아대책 '희망 월드컵' 막 오른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기아대책 '희망 월드컵' 막 오른다

[ 교계 ] 브라질 우간다 베트남 인도 등 출전, 9월 6일 개막식 후 후원자와의 만남 등 진행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6년 07월 21일(목) 15:29

기아대책(회장:유원식)이 오는 9월 6~9일까지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6 기아대책 희망월드컵'을 진행한다.

기아대책이 여는 이번 희망월드컵은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브라질과 페루, 말라위, 우간다, 케냐, 대한민국, 네팔, 베트남, 필리핀, 인도 등 기아대책 지부가 설치된 국가의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축구경기를 통해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희망을 선물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월드컵의 선수구성은 남여 혼성으로 정해 각 국가별로 여성선수들이 의무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지난 14일 강서구 염창동에 위치한 기아대책 본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아대책은 "이번 행사의 기본 취지가 아동들에게 희망을 주자는 것인 만큼 남여의 구분이 없어야 하고 또한 한국의 후원자들과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되어 있어 굳이 성별을 구분할 이유가 없었다"면서,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하고 있는 아동들이 실력을 겨루는 기회도 되겠지만 서로 만나 친교를 나누는 우정의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희망월드컵의 대회장은 전 축구국가대표 안정환 MBC 축구 해설위원이며, 명예대회장은 이영무 전 고양 FC 감독과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맡았다.

희망월드컵의 개막식은 9월 6일 오후 7시에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며, 본격적인 경기는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한강 대치유수지 축구장 등에서 열린다. 결승 및 시상식은 9일 오전 대치유수지 축구장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문화체험과 선교예배, 후원자와의 만남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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