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떠나자! '책의 바다'로~!

자 떠나자! '책의 바다'로~!

[ 문화 ] 신간안내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07월 12일(화) 10:23
   

장마와 불볕더위로 일상을 견디기가 쉽지 않은 여름이다. 이러한 더위를 피하기 위해서는 책 한 권 들고 문학의 세계, 신앙의 세계로 깊이 빠져들어갈 수밖에. 자, 떠나자 '동해바다'가 아닌 '책의 바다'로~!

 

한국장로기도문집1(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
 교단을 불문한 한국교회 장로 60명의 기도문을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회가 편집해 엮은 책. 제1장 주일예배기도문, 제2장 교회절기기도문, 제3장 추도 및 축하 기도문, 제4장 기타 기도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에는 500여 편의 기도문이 수록되어 있다. 교회 항존직이 된 이들 혹은 일반 성도들에게 바른 공중기도와 개인기도의 모범을 제시하고 있다. 구입문의는 전화(02-742-6377)로 가능하다.

둥근별(안유환/한솜)
 현대인의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형상화해 놓은 작품. 소설가 최화수는 이 책에 대해 우리들이 오래 전 버리고 떠나온 농촌, 곧 고향이자 자연을 간절히 그리워하거나 다시 돌아가는 꿈을 이루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들려주며 정감이 넘치는 따뜻한 이야기로 감동의 여운을 자아낸다고 평가했다. 저자인 안유환 목사는 일간신문 기자 생활을 12년 간 하다가 뒤늦게 신학을 해 목회의 길을 오롯이 걸어간 목회자다.

공부해서 남 주자(김영길/비전과리더십)
 "배움의 목적은 이기적이 아니라 이타적이어야 한다"는 한동대 초대 총장 김영길의 인생과 교육철학이 담겨 있는 책이다. 과학자와 교육자로서 두 분야에서 모두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내고 모두가 인정할만한 모범이 된 김영길. '글로벌 인재 육성, 새 길을 찾아서'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에서는 저자의 삶과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그의 교육관을 보여주고, 진정한 교육과 인재를 키우기 위해 필요한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

하나님의 임재(달라스 윌라드/IVP)
 이 책은 달라스 윌라드가 남긴 마지막 강연의 기록으로, 그가 평생에 걸쳐 가르친 천국 복음과 제자도가 담겨 있다. 유기성 목사는 "이 책은 달라스 윌라드가 쓴 모든 저작의 요점을 정리해 둔 보물상자와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능력,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영성훈련의 중요성, 교회와 공동체의 역할 등의 주제를 다루며, 하나님 나라에 합당하게 오늘을 사는 법이 담겨 있다.

참된 교회로 돌아오라(박순용/생명의말씀사)
 교회를 다니면서도 교회를 모르는 신자들, 그리고 진정한 교회의 의미를 가르치지 않는 목회자들에게 전하는 성경적 교회 설명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많은 많은 교회들이 이 땅 곳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참된 교회로 회복되기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교회에 대한 교리 전반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각 장마다 성경의 교훈에 근거한 실제적이며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밥상정복(레이첼 마리 스톤/아바서원)
 이 책의 제목 만큼이나 특이한 이력의 저자는 단지 성경에서 먹을 것에 대해 어떻게 다루는지 연구하고 싶어 시카고 로욜라대학교에 들어가 성서학을 공부했다고 한다. 저자는 양식이 인간의 삶과 생각에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문화적, 역사적으로 파악하고, 음식이라는 창조주의 선물을 더욱 더 기쁜 마음으로 취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또한, 성경에서 찾은 일곱가지 행복식사 매뉴얼을 소개하고 있다.

사도바울(上,下)(유현종/시타델)
 원로 소설가 유현종 장로가 평생 등불을 삼아 따라간 사도바울의 세계 선교와 전도 사명에 감명을 받아 그의 회심과 선교, 순교에 이르기까지 바울이 이룬 기독교의 세계화 과정을 다룬 소설을 펴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작가는 세상에 있는 거의 모든 중요한 바울서신 주석들과 연구서들을 섭렵하고, 바울의 흔적이 있는 곳이면 세상의 어디라도 샅샅이 뒤지며 이 책을 완성했다고 한다.

재밌는 성경1,2,3(글 김영진 그림 김천정/성서원)
 성경 이야기를 500여 컷의 일러스트와 간결하고 맛깔나는 글솜씨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책. 남녀노소 누구나 읽다보면 3일만에 성경을 독파하고 평생 가슴에 남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들도 처음 듣고 읽는 것처럼 생동감이 넘치게 서술한 것이 특징이다. 120명이 넘는 주연, 조연급 인물을 등장시켜 하나의 거대한 드라마를 만들어낸 이 책은 성경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예수의 유산(맥스 루케이도/두란노)
 이 시대 최고의 복음주의 작가 맥스 루케이도가 따뜻하고 예리한 필치로 피비린내 진동하는 여호수아서에 심긴 복음의 암호를 해독해준다. 출애굽의 기적을 경험했으나, 여전히 애굽을 그리워하며 광야만 맴도는 크리스찬들의 안타까운 현주소에서 이 책은 시작한다. 저자는 광야를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답답함 속에 있는 이들에게 이미 주신 약속의 땅을 밟는 여정과 그 땅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사랑스러운(글 문종성, 그림 문영인/마음지기)
 일상은 살아 있음에 주어지는 보석 같은 선물이다. 아픔과 고통의 이야기들조차 실은 모두 살아 있음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이 책은 명언 같이 짧은 글들과 저자가 삶 속에서 느끼고 경험한 에세이들이 성경구절과 함께 소개되어 읽는 이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위로한다. 또한, 각 장마다 실린 문영인의 일러스트는 문종성의 글을 더욱 맛깔나게 만들며 독자들에게 소소한 재미와 위로를 전하고 있다.

기독교의 역사(알리스터 맥그라스/포이에마)
 기독교는 어떤 길을 지나왔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탁월한 역사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라스가 객관적이고 명쾌한 서술로 2천년 기독교의 여정을 조망한 기독교사다. 이 책에서는 기독교 신앙의 등장과 확산에서부터 20세기 남미, 아프리카, 동아시아 기독교의 성장, 그리고 인터넷 시대의 교회까지 기독교의 과거 현재 미래를 객관적 시각에서 개관한 책이다. 이 책은 기독교가 당시 세계에 사회적 정치적 지적으로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일상의 구별됨으로 거룩을 훈련하라(박승호/한국장로교출판사)
 성경통독을 할 때 만나게 되는 첫번째 장벽 레위기. 생명샘교회 박승호 목사가 현대인을 위한 레위기를 펴냈다. 저자는 레위기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거룩한 예배를 드리기 위한 훈련과정이 담겨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레위기에 대한 심층적 분석으로 형식만 남아 버린 예배와 구별됨의 복을 누리지 못하는 삶에서 다시금 모든 것을 드리는 예배, 최고의 것을 구별해 드리는 삶의 자리로 우리를 인도한다.

불의 전차(박광희/비전북)
 이 책은 번역서가 아니라 한국인 저자가 직접 취재를 통해 쓴 책이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 저자는 1980년대 중반 독일 유학 시절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설교 테이프를 통해 우연히 알게된 파리 올림픽의 영웅이자 가장 감동적인 주일성수 이야기의 주인공인 에릭 리들의 삶에 매료되어 영국을 오가며, 그의 여동생 등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자료를 수집한 끝에 그의 생애를 생생하게 기록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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