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회 7월 조찬기도회

대한민국 국회 7월 조찬기도회

[ 교계 ] "말과 삶이 동일한 국회의원 되어야"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07월 08일(금) 10:24

제20대 기독 국회의원들이 조찬기도회를 갖고 나라와 국회,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회장:홍문종)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대한민국 7월 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ㆍ야의원 20여 명과 교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 날 예배에서는 김진홍 목사(금천교회)가 '말보다 큰 울림'을 주제로 설교했다. 

김진홍 목사는 "제20대 기독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영적 브랜드를 갖추고, 국민이 인정하고, 그들에게 존중받고 신뢰받는 긍정의 삶을 실천해 지역 사회에 긍정의 이미지를 심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먼저는 "말과 삶이 동일하고, 삶 속에서 예수님의 향기를 드러내 사람들의 마음속에 더 큰 울림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정치인도 먼저는 철저히 자신의 삶이 예수님의 삶이 되도록 힘써야 한다"며 "구원 얻은 확신만 가지고, 모든 언행이 세상 사람들과 똑같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도회는 장제원 의원(새누리당)의 인도로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성경봉독, 한울장로성가단의 특송, 김진홍 목사(청주 금천교회)의 설교와 축도, 홍문종 의원의 인사 및 광고 등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기도회에서는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한표 의원(새누리당), 김관영 의원(국민의원)이 △나라 △국회 △교회를 위해 각각 대표기도 했다. 김진표 의원은 "대한민국이 동방의 빛으로 크게 발전하여 공존 번영 평화를 구축하는 모범국가로 서게 해달라"고 했다. 또 김한표 의원은 "조찬기도회를 통해 국회의 희망이 싹트고, 국회가 품격을 유지하면서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인도해 달라"고 했다. 김관영 의원은 "전국교회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전하게 하심을 감사드린다. 교회가 더욱 주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한편 이날 인사한 정세균 국회의장은 "20대 국회에 크리스찬 의원들이 많이 등원했다. 이분들이 기독교 정신, 사랑을 실천해 편을 나누기보다는 이해하고 포용해야 한다"며 "기독 의원들이라도 앞장서 모범이 되고 실천하면 국회, 대한민국을 위한 변화의 씨앗이 될 것이고, 이런 국회를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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