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임신부 위한 음악회 열려

취약계층 임신부 위한 음악회 열려

[ 문화 ] 대전월드휴먼브리지, 모아사랑 태교음악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06월 28일(화) 14:42

대전월드휴먼브리지가 지난 6월 14일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 제59회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태교음악회에는 126명의 임신부들이 참석하여 전문음악인들이 꾸린 태교음악회를 감상하며 뱃속 아기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능 나눔으로 참여한 실내악 앙상블 '솜 트리오'와 성악 앙상블 '혜윰'은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You raise me up' 등의 곡으로 임신부와 아기를 위로했다.
 
이번 태교음악회에 참석한 모든 임신부에게는 가방, 분유, 젖병, 배냇저고리 등 필수출산용품이 지원되었다. 지원된 12가지 출산용품은 월드휴먼브리지 기금과 남양유업, 몽드드의 물품 후원으로 준비되었다.
 
대전월드휴먼브리지 지성업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태교와 출산준비를 하지 못한 임신부들에게 7년 동안이나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귀한 생명을 품은 임신부들을 위로하고 꼭 필요한 지원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0년 설립된 대전월드휴먼브리지는 매년 취약계층 임신부를 지원하는 모아사랑 태교음악회를 열고 있으며, 건강한 다문화 사회를 위한 걷기축제를 개최하고, 사랑의 김장나눔, 사랑의 곳간, 해외봉사활동 등을 통해 나눔의 다리를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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