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대학병원 학술세미나 및 원목학회 창립

기독교 대학병원 학술세미나 및 원목학회 창립

[ 교계 ] 학회장 오정윤 목사 선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06월 22일(수) 17:35

기독교대학병원 원목학회가 지난 10일 창립 총회를 갖고 학회 회장에 오정윤 목사(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부회장에 이강진 목사(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를 선출했다. 이날 창립한 원목학회는 향후 국내 기독교대학병원의 원목실 활동을 공유하고, 학회지 발간 및 다양한 정보 교류를 통해 병원선교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원목학회는 이날 '기독교 대학 병원 원목실 활동의 실제와 과제'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도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최형철 목사(신촌세브란스병원), 오정윤 목사(동산의료원), 정해동 목사(명지병원), 이강진 목사(목동병원)가 강사로 나서 △기독교 대학병원 원목사역 △기독교 대학병원의 원목실 활동 △자원봉사 원목교육과 활동 △원목의 죽음돌봄 등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오정윤 목사는 "병원선교는 기독교 정신에 따른 전인치유를 통해 행복한 병원문화를 만들어 갈 뿐만 아니라 정체성 확립을 통한 비기독교 병원과의 차별화가 필요하다"며, 이는 "전인치유 문화활동과 환자치유에 도움이 되고  교직원들의 교양 및 문화수준 향상, 병원선교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또 이강진 목사는 "현대적 추세는 원목이 특정한 신앙과 정체성, 그 공동체의 견해를 대표하는 성직자로서 뿐만 아니라 병원의 전인적 건강의 돌봄 제공자, 영적 돌봄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며, "죽어가는 환자의 죽음의 질을 높이고, 의미 있는 죽음을 맞도록 도와야하는 중요한 책임가운데 있는 원목 사역을 위한 이론적 접근과 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학술세미나 개회예배는 오정윤 목사의 설교, 김진희 교수의 기도, 김화수 목사(대구 신광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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