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 125회 정기이사회

대한성서공회 125회 정기이사회

[ 교계 ] 신임이사장 손인웅 목사 선출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06월 01일(수) 11:57

대한성서공회 신임 이사장에 손인웅 목사(덕수교회 원로)가 선출됐다.

대한성서공회 이사회는 지난 5월 31일 서울 성서회관에서 제125회 정기이사회를 열어 이사회 신임원을 선출하는 등 회무를 처리하고 성서 보급 사역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또 지난 124회 이사회에서 선임된 교단 대표 이사인 박종덕 사관(구세군대한본영) 김웅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찬성회원 대표 이사 손인웅 목사 김현배 목사 정하봉 목사를 소개하고, 신임 교단대표 이사인 신상현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의 인준을 의결했다. 

신임이사장 손인웅 목사는 "짐이 무겁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 있는 말씀이다. 지금까지 그 말씀은 능력있게 반포되었고,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 많은 생명을 구원했다"며, "대한성서공회가 이 일에 조금 더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특별히 손 이사장은 대한성서공회가 새한글 성경전서 번역과 다음세대, 그리고 해외 지역의 성서 보급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대한성서공회의 운영 상황에 대한 권의현 사장의 보고도 있었다. 

권 사장은 "지난 5월 제9차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세계총회에서 대한성서공회가 출판 영역에 있어 성서사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성서 출판 지원 센터로 공식 인준받았다"며, 이는 "대한성서공회가 출판 전반에 걸쳐 해외 성서공회들을 폭넓게 지원하며, 사역 범위를 확장해가고 미자립성서공회들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성서 기증 사업을 펼쳐온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해외 사역의 성공적 추진에도 불구하고 국내ㆍ외 성서보급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전년 대비(상반기 2015년11월1일~2016년4월30일) 국내성서는 16만2856부가 감소한 23만3292부가 보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포금액은 34억7300만원이다. 또 수출성서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만7366부 감소한 282만3178부를 85개국에 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출 총금액은 111억7800여 만원이다. 

한편 2016년도 상반기(2015년11월1일~2016년4월30일) 한국교회를 대상으로 한 대한성서공회의 모금 총액은 15억257여 만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3억300여 만원이 증가했다. 이중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 소속 교회와 개인이 5억1177여 만원을 후원해 전체 모금액의 34%를 차지했다. 이어 성결교단이 2억3886여 만원 15.89%, 예장 합동 2억1400여 만원으로 14.25%, 감리교 1억4676여 만원 9.76%, 기장 1억357여 만원 6.89%이 각각 모금돼 뒤를 이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대한성서공회는 상반기 출판사업비, 일반관리비, 번역, 행정관리 비용을 포함해 총 172억300여 만원을 지출했고, 또 성서반포와 저작권사용료 등으로 총 152억1000여 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신임원 명단.
▲이사장:손인웅(예장 통합) <부>이용호(예장 고신) ▲서기:김현배(기장) ▲회계:이선균(감리회) ▲실행위원:김순권(예장 통합) 김동권(예장 합동) 정하봉(감리회) 이정익(기성) 우창준(기성) 한규동(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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