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NCCK에 '적극 참여'로 선회

예장, NCCK에 '적극 참여'로 선회

[ 교단 ] 문장옥 군경교정선교부 총무 인준, 별정직 총무 연임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6년 05월 10일(화) 14:04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관계 회복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채영남)는 지난 4일 총회장실에서 제100회기 9차 임원회를 열고 총무 인선 문제로 소극적인 참여 입장을 견지해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의 관계를 적극적인 참여로 전환하기로 했다.

총회 임원회는 교회연합사업위원장이 그동안 NCCK에 소극적인 참여에서 적극적 참여로 전환하며, NCCK의 창조적인 변화와 개혁을 위해 회원 교단들과 폭넓게 대화할 뿐 아니라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로 결의했다는 보고를 받아들였다.

임원회는 또 교회연합사업위원장이 제출한 한국찬송가공회 이사 추천 청원건에 대해 업무의 연속성과 행정기관과의 임기조정 등의 적합성 여부를 검토한 후, 오창우 목사(서울서노회)와 강무영 장로(서울강북노회) 2인을 허락했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사회봉사부장이 제출한 일본 쿠마모토와 에콰도르 대지진 참사에 대한 긴급구호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재정부로 하여금 방안을 논의하도록 했다. 전국교회의 재정여건상 모금이 어려운 만큼, 임원회는 최근 일부 교회들이 자발적으로 지진 구호금을 지원하고 있어 전국교회의 자발적인 동참도 함께 요청했다.

이와 함께 임원회는 신학교육부장이 제출한 '총회 기관 및 단체 임원, 대표 파송 조례 개정안'과 관련해 해당부서인 규칙부로 보내기로 했다. 신학교육부장이 제출한 개정안에 따르면 "신학대학교 교육경력 이사의 1000만원 장학헌금 제도를 500만원으로 조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총회 임원회는 제1인사위원장이 제출한 군경교정선교부 문장옥 총무 인준 청원건과 함께 국내선교부 남윤희 총무와 세계선교부 이정권 총무, 교육자원부 김치성 총무, 기획국 변창배 국장의 재인준건도 허락했다.

별정직 인준과 관련, 이날 총회 임원회는 제1인사위원장이 청원한 총회 별정직 재임용에 대한 평가제도 도입 및 시행 청원건도 허락하고 총회 정책기획기구개혁위원회로 넘겨 평가제도를 마련하기로 해 앞으로 인사제도의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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