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협의회 제11차 정기총회 및 세미나

원목협의회 제11차 정기총회 및 세미나

[ 교단 ] '호스피스와 영적 돌봄' 점검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04월 29일(금) 18:24

병원선교 현장에서 일익을 감당하고 있는 사역자들이 병원선교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총회 원목협의회는 지난 4월 28~29일 서울 여전도회관에서 제11차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병원사역에 대한 재교육과 회원들 간 친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정기총회 및 세미나는 총회 소속 원목 50여 명이 참석해 '호스피스와 영적 돌봄'에 대한 방향을 점검하고, 원목사역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나 세미나에서 '웰다잉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주제로 강의한 김성은 목사(안양샘병원)는 죽음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설명하며 "죽음에 대한 깊은 이해는 인간의 존엄성을 확인하고, 부활과 영생에 관한 소망과 기대 가운데 죽음을 맞이하도록 돕는 데 있다"고 전한 뒤, "죽음은 우리 삶의 한 부분을 늘 차지하고 있었던 존재이기 때문에 무서워하고 피할 존재가 아니다. 결국 사역자는 영적인 돌봄 사역을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미나 후에는 분과 토의 및 친교 시간을 갖고 회원 간 사역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신임임원을 선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협의회는 규정 개정을 통해 임원의 임기를 2년으로 변경했고, 정기총회도 2년제로 개최하기로 했다. 

직전회장 정성익 목사(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는 "병원선교 사역 현장은 점점 더 힘들고 어려워져 가고 있다"며,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을 믿으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교회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세미나 개회예배는 정성익 목사의 인도로 유해룡 목사(삼성의료원)의 기도, 림형석 목사(평촌교회)의 '작은 자를 크게 쓰시는 하나님' 제하의 설교와 축도, 남윤희 목사의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신임원 명단.

▲회장:유해룡 <부>계성하 ▲총무:조성태 ▲서기:박영삼 ▲회계:배영숙 ▲감사:정인규 정성익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