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사회봉사부, 대한성서공회 성경 1만240부 기증

총회 사회봉사부, 대한성서공회 성경 1만240부 기증

[ 교단 ]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04월 29일(금) 18:20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사회봉사부(부장:김권수, 총무:이승열)가 지난 4월 27일 경기도 용인 소재 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 반포센터에서 네팔어 성경 1만 240부를 대한성서공회를 통해 네팔성서공회에 기증했다. 이번 성경기증에는 한국국제구호문화협력회와 대한성서공회 후원 회원들이 동참했다. 

이날 성경 기증감사 예배에서 '성경이 말하는 사랑' 제하의 설교한 김권수 목사(동신교회)는 "존 로스 선교사가 우리나라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던 그 당시에 최빈국이었던 조선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던 것처럼, 이번에 보내는 네팔어 성경으로 네팔에 그 은혜가 임하기를 소망한다"며, "우리와 함께하셨던 하나님께서 성경이 전달되는 네팔에도 함께 하실 줄 믿는다. 또 비전을 가지고 성경을 전달하는 우리는 크게 기뻐하실 주님을 바라보면서 네팔을 위해 계속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한국교회에서 기증한 성경을 받는 사람들이 전 세계 구석구석에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대한성서공회 측은 "네팔은 지난해 4월 발생한 대지진과 계속되는 여진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복구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네팔국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정신적인 아픔을 치유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네팔성서공회 성서회관에 보관하고 있던 성경 대부분이 손상되어 보급할 수 있는 성경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면서 한국교회의 관심과 사랑을 거듭 요청했다. 

이번에 기증된 네팔어 성경 1만 240부는 5월 초 부산항에서 선편으로 발송돼 6월경 네팔에 도착할 예정이다. 네팔성서공회는 성경 인수 후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지역을 중심으로 인접 도시들과 농촌 지역의 교회를 대상으로 성경을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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