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경직목사기념상' 20일 시상

'제3회 한경직목사기념상' 20일 시상

[ 교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6년 04월 20일(수) 16:00

(사)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이사장:이철신)와 (재)슈페리어재단(이사장:김귀열)이 주관하는 '한경직목사기념상'의 제3회차 시상식이 지난 4월 20일 영락교회에서 마련됐다.

이번 기념상 수상자는 봉사부문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이사장 김선태 목사, 선교부문에 십자가선교회 안일권 목사가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최근 5년 간의 활동을 검토하고 향후 사역비전을 3차에 걸쳐 심사한 후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경직목사기념상은 한경직 목사의 삶과 신앙을 후세에 기리고 이어가고자 제정한 상으로, 국내외 단체들 가운데 선교, 봉사, 교육, 애국부문에서 기독교의 사랑정신에 입각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곳을 선정하고 있다. 수상자로 선정되면 상패와 (재)슈페리어재단에서 출연한 후원금 5000만원을 받는다.

봉사부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의 김선태 목사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복리증진을 통하여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하는 봉사사역에 열과 성을 다하여 섬겨왔다는 공적이 인정됐다.

김선태 목사는 "모든 감사와 영광 하나님께 돌려드린다. 수상 후원금으로 시각장애인 1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한경직목사기념상이 더욱 발전해서 여러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선교부문 십자가선교회의 안일권 목사는 알코올과 마약 문제 등으로 고통받는 중독자들을 돌본 공로가 수상 선정의 배경이 됐다.

안일권 목사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셨다. 가족까지 버린 사람들을 하나님께서는 다 안아주셨다"며 "앞으로도 남은 인생 중독자 치유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 후 한경직목사기념강연회가 열려 서울대 손봉호 명예교수, 강남교회 전병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종교교회 최이우 목사, 총신대 박용규 교수,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 등이 한경직 목사와 얽힌 일화와 회상, 신학사상 등에 대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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