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특별한 '사랑 나눔'

고난주간 특별한 '사랑 나눔'

[ 교단 ] 전북동노회 장수교회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04월 05일(화) 10:16

전북동노회 장수교회(이상윤 목사 시무)가 지난 3월 21~25일 고난주간에 전 교인들이 참석한 '하루 한 끼 특별한 금식'을 통한 사랑 나눔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교회는 성도들이 고난주간 매일 한 끼 금식을 작정하고, 드린 헌금 전액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에 사용하기로 했다. 

전 교인이 참석한 금식을 통해 교회는 353만 4000원의 헌금을 NGO단체 굿네이버스에 전달했고, 이는 선천성 뇌병변 1급 장애를 앓고 있는 은별이(8세)에게 전달됐다. 

은별이는 전신이 굳어버린 상태로 중환자실과 일반실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1000만원 이상 누적된 진료비 미납금과 향후 치료비도 부족해 큰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 또 은별이 아버지 또한 일용직 근로자로서 수입이 일정치 않아 한국교회의 사랑이 절실했다. 

이에 대해 이상윤 목사는 "아픈 딸을 둔 일용직 근로자 아빠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는 소식을 듣고, 은별이를 돕게 됐다"며, "장수교회 성도들의 헌신과 사랑이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돼 은별이가 회복되는 은혜가 넘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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