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 ] "선한 사마리아인의 마음으로, 홈리스와 함께"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03월 22일(화) 15:39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이동춘)가 '2016년 부활절맞이'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홈리스 현장인 서울역 근처 '서울특별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NCCK는 사순절 시작과 함께 부활절까지의 기간을 '2016년 부활절맞이' 기간으로 정하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21:15-17)'는 주제 아래 영적순례를 진행해 왔다.
총회장 채영남 목사를 비롯한 NCCK 회원교단장, NCCK 회장 이동춘 목사, NCCK홈리스위원회 관계자, 목회자 및 성도 등 100여 명은 이날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의 잠자리를 손수 청소하고, 저녁 식사를 돕는 봉사를 진행했다.
채영남 총회장은 "모두가 꿈꾸고 노력하면 성취할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목회자 먼저 더욱 낮은 곳에서 주님을 섬기며, 이웃을 위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
NCCK 이동춘 회장은 "이번 순례가 희망을 잃지 않고 재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노숙인들과 힘든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홈리스현장 실무자들에게 이 상징적인 순례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