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도교회와 선교협정 체결

북인도교회와 선교협정 체결

[ 교단 ] 총회장 채영남 목사, 인도 방문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03월 22일(화) 14:26
   
▲ 북인도교회와 협정 조인식을 갖고. 북인도교회와 선교협정 조인식을 마치고 양 교단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지난 3월 7일~12일 남인도교회(CSI)와 북인도교회(CNI)를 방문, 상호 선교 협력 및 교회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특히 북인도교회와는 새롭게 선교협정을 체결했으며, 지난 2004년 선교협정을 체결한 바 있는 남인도교회와는 상호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것을 다짐했다.
 
채영남 총회장은 이번 인도 교회 방문에서 먼저 남인도교회를 방문, 코린도선교회 선교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남인도교회는 채영남 총회장의 방문에 맞춰 첸나이에서 주교단 회의를 소집해 환영하고, 지난 10년 동안 외딴 지역의 불가촉천민(달릿) 계층을 위해 500개 교회를 건축을 지원한 코린도선교회 선교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주최측은 500개 교회를 소개하는 책자를 양 교단 총회장에게 헌정하는 특별순서를 가졌다. 2권으로 발행된 책자에는 각 교회의 예배당 사진과 목회자를 비롯한 건축과정을 담았다.

   
▲ 남인도교회 총회장과 함께. 코린도선교회가 10년간 건축을 지원한 달릿 교회 선교 개요를 담은 책자를 남인도교회 총회장 디바시르바담 주교가 채영남 총회장에게 헌정하고 있다.


 
남인도교회에 이어 지난 10~11일 북인도교회를 방문한 채영남 총회장은 뉴델리의 북인도교회 본부에서 선교협정을 체결했다. 선교협정은 복음전도, 신학교육, 교육목회, 지속가능한 개발, 교환 프로그램, 평화를 위한 기도 등의 여섯 분야를 중심으로 양 교단이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다. 이번 선교협정은 지난 2011년 북인도교회의 알완 마쉬 총무가 방한하면서 추진되어 5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된 것. 선교협정 체결 후 채 총회장은 북인도교회 목회자 세미나에서 강의했으며, 인도지역에서 사역하는 교단 총회 파송 선교사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인도 방문에는 기획국장 변창배 목사, 선교동역자 이일호 목사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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