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의 상징이 왜 토끼와 계란이죠?

부활절의 상징이 왜 토끼와 계란이죠?

[ 문화 ] 부활절 상식 TIP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03월 22일(화) 11:58

우리가 매년 지키는 부활절은 325년 제1회 니케아 공의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춘분 후 최초의 만월 다음에 오는 첫째 일요일이다. 보통 3월 22일부터 4월 26일까지이다.
 
니케아 공의회는 로마제국 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에 의해 현재 터키의 이스탄불인 콘스탄티노폴리스 근교 도시인 니케아에서 열린 공회로 기독교 최초의 동서 양교회가 모인 세계 회의이다.
 
서양에서 부활절을 상징하는 토끼는 그 유래가 불분명하다. 그중 한가지 유래는 이교도 전통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ostre 축제'가 그것인데 그 축제는 풍요와 다산의 여신을 기리는 것으로 그 상징이 토끼였다고 한다. 토끼는 번식력이 좋아 전통적으로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출처 TIME 2015.4.1 인터넷판)
 
나중에 서양에서는 토끼가 부활절 아침 달걀과 초콜릿, 캔디나 선물을 전달한다는 설화가 더해져 하나의 문화로 정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활절 달걀은 새생명을 의미한다는 이유로 13세기부터 교환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과 십자군 전쟁 전쟁 당시 남편의 징병으로 홀로 남게 된 한 여인이 마을 사람들의 친절에 보답하고자 달걀에 색을 칠하고 가훈을 적어 나눠준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또 다른 설은 부활절에 계란을 나눠 먹는 문화는 남북전쟁 이후 미국에서 생긴 문화라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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