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17일 군선교정책 세미나 개최

총회 17일 군선교정책 세미나 개최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6년 03월 17일(목) 17:37

총회 군경교정선교부(부장:전세광) 주최, 예비역군종목사회(회장:김정호) 주관으로 '제3회 예비역 군종목사 선교대회 및 군선교정책세미나'가 1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마련됐다.

군선교 정책 제안과 패널 토의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첫 강사로 나선 소령 김택조 목사(육군사관학교)는 최근 군선교 동향으로 비전2020운동의 평가가 진행중인 것과 대대급교회 활성화 필요성의 증대, 연무대교회의 기초공사 완료 등을 알렸다.

김 목사는 "진중세례 후 민간교회와의 연계성 미흡과 세례신자 혹은 전역장병과 민간교회 연결이 저조해 진중세례식 무용론이 대두되고 있다"며 "그 대안으로 대대급교회 활성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사단신교대 세례식을 대대급교회에 위임하는 방안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령 이경우 목사(제8보병사단)는 '군선교의 위기와 대응'에 대해 강연했다. 이 목사는 "군선교 현장의 위기는 지휘관의 경우 적극적 주도자에서 소극적 보조자로, 병사는 수동적 참석자에서 적극적 회피자로, 후원교회는 헌신적 후원자에서 선택적 후원자로 변하며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 대안으로 이 목사는 "연합예배 실시처럼 일회적 방문에서 지속적 방문으로 변화를 주고, 건축과 세례 및 위문 중심의 군선교를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국방부에서 근무하는 대령 김혁 장로(국군중앙교회)는 '군선교 발전방안 모델'을 제시했다. 김 장로는 "영적 리더로서 목회자의 사명의식이 더욱 고취되고, 평신도 사역자의 확보, 영적 훈련 및 공부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비역군종목사회장 김정호 목사의 인도로 열린 예배에서 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설교를 통해 "주님의 은혜를 빚으로 받고, 이를 군선교 현장에서 어떻게 갚아가야 할까를 깊이 고민하고 더욱 관련선교에 애정을 쏟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군경교정선교부장 전세광 목사는 축사에서 "군목들은 나라와 장병들을 섬기는 특별한 은혜를 받았다. 따라서 특별한 사명감을 갖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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