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국세청 조사, 원로목사 관련"

여의도순복음교회 "국세청 조사, 원로목사 관련"

[ 교계 ] 교회 세무조사 보도는 오보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03월 15일(화) 17:35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시무)는 지난 14일 H일간지가 보도한 '국세청, 순복음교회 첫 세무조사'기사는 "사실무근인 허위임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교회 측은 H일간지의 기사 내용과 관련해 "보도 내용 중 이영훈 당회장 목사의 국세청 관련 발언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다만 13일 여의도 순복음교회 제2교육관에서 '순복음교회 2015년 결산보고'가 열렸으며 이영훈 담임목사를 비롯한 당회 회원 350~400명이 참석했다"며 "이 자리에서 이영훈 목사는 결산보고를 받고 통과한 후 지난 8년간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설명하고 나서 최근의 사태에 대해 교회 내 서류유출에 대한 강력한 우려를 언급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교회 측은 이영훈 목사가 당회 결산 보고시 세무조사를 준비하라는 발언을 한 사실이 전혀 없고, 당시 녹취된 자료가 있다고 했다. 또 국세청장을 만나 세무조사를 막아보려고 노력했다는 내용도 사실무근인 허위의 사실이다고 했다. 

교회 측은 "확인되지 아니한 사실을 소수 장로의 전언에만 근거하여 기사화한 H측에 기사삭제를 요청하였으며, 종교인이나 종교법인에 대한 세무 관련 조사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국세청 조사는 원로목사의 고발 부분에 대한 관련 자료 조사 차원에 국한되는 것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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