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통합, "NCCK 적극 참여할 것"

예장 통합, "NCCK 적극 참여할 것"

[ 교단 ] 총회 교회연합사업위원회 연구위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03월 08일(화) 09:41

총회 교회연합사업위원회 산하 6인 연구위원회(위원장:정영택)는 지난 6일 모임을 갖고 총회수임안건에 대한 연구 및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등 교회연합 사업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만큼 이해 관계의 상충과 다름을 뛰어 넘어 이를 위한 교단의 연합사업 역량 강화와 함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분석이다. 

NCCK 대화위위원회를 겸해 조직된 연구위원회는 이날 NCCK와의 관계를 '소극적' 참여에서 '적극적' 참여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 "그동안 총무 인선 문제로 야기된 NCCK와의 갈등으로 인해 소극적 참여 입장을 견지해 오던 것을 적극적 참여로 전환하며, 이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NCCK의 창조적 변화를 위해 회원 교단들과 폭넓게 대화하며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한편 위원회는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통합과 화합에 있어서도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위원회는 "한국교회연합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가시적 일치를 위해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또 진보와 보수로 첨예하게 나뉜 교회연합운동을 위해서는 "한국교회연합운동을 위한 소통의 매개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다"는 데에 공감했다. 

연구위원회는 이날 도출된 내용을 교회연합사업위원회에 보고한 후 총회 임원회와 긴밀히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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