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돌이키면 살아난다 외

<신간안내> 돌이키면 살아난다 외

[ 문화 ]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6년 03월 02일(수) 14:49

너는 커서 어떤나무가 될래?
김성중/생명의말씀사

 젊은이들만 보며 가슴이 뛴다는 김성중 목사가 고민 많은 1020세대에게 들려주는 성장 안내서. 자신의 어린시절 경험과 사역 현장에서 만난 무수한 아이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통해 차곡차곡 쌓인 교훈들을 한 그루의 나무가 완성되어가는 과정으로 읽기 쉽게 정리했다. 복음의 씨앗이 뿌려진 밭에서 어떻게 튼실한 나무로 성장해 가는지 단계마다 친절한 안내를 해주고 있다. 밭갈기, 씨뿌리기, 물주기, 햇볕주기, 양분주기, 잡초 없애기, 사랑해주기 등 7가지 멘토링이 소개되어 있다.

돌이키면 살아난다
이재훈/두란노

 환상과 예언으로 이뤄져 있는 스가랴서는 얼핏 보면 무슨 말인지 모를 정도로 난해하다. 평신도들에게 스가랴서에 대한 이해의 눈을 활짝 열어 줄 쉽고도 의미 있는 책이 발간됐다. 온누리교회의 이재훈 목사가 회개에 대한 두려움과 불신을 가진 인간들을 양팔로 안으실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랑의 하나님을 소개한다. 스가랴서 메시지의 1차 대상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1차 귀환자들이었지만 그 내용은 오늘날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 해도 좋을 만큼 시의적절하다.

하나님은 아무도 포기하지 않는다
박효진/에젤

 67세의 현직 교도관인 박효진 장로(소망교도소 부소장)가 지난 1997년 '하나님이 고치지 못할 사람은 없다'에 이어 19년만에 교도소 담장 안팎의 이야기를 내놓았다. 16만명의 독자들에게 알린 담 안의 이야기 중 못다한 이야기를 이번 책에서 풀어놓은 것. 정치인, 경제인, 군인 등 권력 상층부의 유력인사들이나 가슴에 붉은 명찰을 달고 있는 사형수들 모두 그 영혼의 가치는 동일하다는 진리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안에서 재확인한 감격을 나누고 있다.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
고무송/쿰란출판사

 MBC PD, 한국기독공보 사장 등을 역임한 고무송 목사는 공직 은퇴 후 한국인물연구소 소장을 맡아 숨어 있는 의인들을 추적, 발굴해 역사와 민족 앞에 멘토로 제시하는 고독한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고 목사가 한국인물연구소 창립 2주년을 맞아 평범하지만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 13명을 소개하는 책을 발간했다. 안동에서 농아인교회를 섬기는 목사 부부, 15년 무사고 개인택시 운전자, 서해 낙도에서 교회를 섬기는 목사 등 각자의 자리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대담 형식으로 엮여져 있다.

뜻밖의 동행
김석주/한국장로교출판사

 기독언론인의 길을 거쳐 평생을 목회에 바쳐온 김석주 목사(마장제일교회)가 자신이 살아온 발자취를 정리해 한 권의 책을 펴냈다. 목회를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자손들은 물론 교회를 섬겨 온 성도, 한국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인생 가운데 동행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출생에서 결혼까지의 31년이 1기, 기독교 언론기관에서의 18년이 2기, 목회 30년이 3기로 구분한 김 목사는 다가올 은퇴 이후의 삶, 제4기를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책 곳곳에 한국교회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염려가 느껴진다.

동성애 is
백상현/미래사

 현직 기자가 파헤친 동성애 실태 보고서. 백 기자는 수많은 인터뷰와 자료 조사를 통해 동성애와 동성 결혼에 대한 실체를 고발하며, 특히 300여 개의 데이터를 토대로 그동안 수면 아래 있던 에이즈와 동성애의 관련성을 증명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실제 사례를 통해서도 일반 독자들이 동성애에 대한 심각한 폐해들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단순히 동성애자를 비방하려고 쓴 책이 아니라 에이즈와 관련된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 바른 선택을 하도록 돕는 것에 주된 목적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부르심 나의 꿈은 하나님의 뜻일까?
더그 코스켈러/이른비

 진정한 기독교인이라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르기 위해서는 그 음성을 잘 듣고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부르심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한데서 오는 신화와 오해에 대해서 지적하면서도 부르심을 놓치면 큰 일난다는 식의 엄포를 놓지 않는다. 오히려 이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 정수 같이 맑고, 엑기스처럼 농축된 지혜를 섬세하고 자상한 서술로 풀어낸다. 진로와 미래를 고민하는 이에게 일독을 권한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