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성장운동 '터다지기 완료' 2단계 활동 돌입

교회성장운동 '터다지기 완료' 2단계 활동 돌입

[ 교단 ] '씨 뿌릴 일손 기다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02월 25일(목) 17:20

'동반ㆍ균형ㆍ지속가능'한 교회성장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총회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본부장:정영택, 운영위원장:최갑도)가 100회기 2단계 사업인 '씨 뿌리기'를 통해 교회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본교단 제99회 총회는 총회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를 총회장 직속기구로 5년간 존속하고, 교회성장 운동을 지속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총회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는 지난 99회기 5개년 로드맵을 구축한 바 있다. 지난해 1단계 사업인 '터다지기'를 통해선 의식 확산과 실태조사를 병행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월 18일 현재 전국 66개 중 62개 노회가 '노회교회성장운동본부'를 조직해 임원단을 구성했고, △교회성장 촉진대회 △특별집회 △추진대회 △목회자세미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51개 노회는 소속 교회의 세대별 현황을 파악해 대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별히 지난 2014년 총회 통계 기준으로 교단 소속 8300여 개 교회 중 교회학교가 없는 교회가 50%를 넘어섰다는 문제 인식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교회성장을 위한 노회의 절박함은 점차 가속화 되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교회의 실태조사와 의식확산, 동기부여 등 성장운동을 위한 성장기반이 마련된 만큼 총회교회성장운동본부는 2016년 '씨뿌리기'과정을 통해 교회 현장의 사례발굴과 이를 네트워크화 하는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선 본부는 △노년세대 △장년세대 △청년세대 △다음세대 △지도자영성분과 별로 2016년 2단계 실무 매뉴얼을 작성 및 구축하고 있다. 최종 완성된 매뉴얼은 오는 3월 7~8일 경기도 소망수양관에서 열리는 제100회기 노회 지도자 세미나에서 공개하고, 전국 노회에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전국 노회교회성장운동본부의 전 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노년세대는 2단계 씨뿌리기를 위해 지역의 경로당과 개교회의 노인학교 자매결연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교회를 대상으로 노인학교 운영 및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원 요청 사업도 추진한다. 장년세대는 전국교회의 동반성장을 위해 '기도, 반주, 전도, 예배, 설비' 공유 운동을 전개하고, 공유목회 사례집 발간도 계획 중이다. 4월 28일에는 균형성장을 위한 '가나안교인 세미나'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청년세대는 노회연합 청년부 기구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서는 각 노회별 자립대상교회의 연합청년부 전담사역자 제도의 시행을 위한 연구도 진행하기로 했다. 또 각 노회와 시찰별 자립대상교회 청년연합수련회 등도 사업계획에 포함했다. 이외에도 청년관련 설문조사, 청년부 활용 문화콘텐츠 개발, 타 교단 청년기구의 협력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다음세대는 기존 1단계 사업인 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사 양성을 지속하기 위해 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사 제도 및 도농 자매결연 운동도 펼친다. 마지막으로 지도자영성훈련분과는 영성세미나를 통한 교회 지도자의 영성회복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와 관련 총회교회성장운동지원본부 사무총장 정해우 목사(명륜중앙교회)는 "총회 교회성장운동이 2단계 씨뿌리기에 접어들면서 정상궤도에 올라섰다"며, "이 운동이 전국교회의 양적 질적 성장과 복음의 가치를 발견하는 일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국교회의 교회성장 운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