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건강한 교회 이룰 것"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 건강한 교회 이룰 것"

[ 교단 ] 제100회기 총회 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02월 15일(월) 16:44

"예배가 살아야 교회가 살고, 한국교회의 갱신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총회가 예배를 통한 회복과 치유, 성숙한 공동체의 본질을 되찾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총회 국내선교부(부장:림형석, 총무:남윤희)는 지난 1일 연동교회 베들레헴홀에서 제100회기 총회 예배학교 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총회 예배학교(주관:채영남)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에는 목회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예배음악과 현대교회예배의 이해를 시작으로 절기예배, 세대간 통합예배, 장례예배 등 다양한 예배의 의미와 중요성을 경험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 교회력과 성서정과에 따른 예배에 대해 강의한 김경진 교수(장신대)는 "한국교회가 개정공동성서정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우선적인 방안은 한국교회가 잘 지키지 않는 몇 가지 절기들을 폐기하거나, 혹은 선택적 사항으로 병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특별히 신년주일과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 광복기념주일, 추수감사주일, 교회개혁주일 등을 교회력에 포함해 성서정과를 새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와 함께 "개정공동성서정과에서 중복되는 본문과 다루지 않고 제외된 본문들을 성서정과의 부록에 첨부하여서 목회자들이 그것을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그렇게 되면 설교자는 본문이 어떤 날의 본문과 중복되는지 알게 되고, 성서정과에서 필요한 부분 중에서 설교를 위한 본문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워크숍에서는 조건회 목사(예능교회)가 절기예배 사례를 소개하고, 장철근 목사(금당동부교회)는 소통이 있는 세대통합예배, 진영훈 목사(익산삼일교회)는 위로와 회복이 있는 장례예배에 대해 강의했다. 또 김명실 교수(영남신대)와 김세광 교수(서울장신대)가 △세례성례전, 성찬성례전 △예배음악과 현대교회예배 이해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부장 림형석 목사(평촌교회)는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하는 성숙한 공동체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예배를 통해 회복과 치유를 이루어가기 위해 워크숍을 준비했다"며, "신학과 영성이 있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예배, 교회력과 성서정과를 따르는 예배는 건강한 교회를 이루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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