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공회 갈등 사실상 종결

찬송가공회 갈등 사실상 종결

[ 교계 ] 법적 소송 모두 취하, 출판권 문제도 해결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6년 02월 06일(토) 00:09

(재)한국찬송가공회(법인공회)와 찬송가공회(기존 공회)가 지난 5일 서울고등법원 재판부의 화해 권고에 따라 양측 합의 조정을 이루고 그동안의 갈등을 사실상 종결했다. 

양측은 이번 합의 재판에 따라 그동안 진행된 고소고발 등 법적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또 그동안 첨예한 법적다툼의 중심에 서있던 찬송가 출판권은 (재)대한기독교서회와 (주)예장출판사가 4년간 소유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의 최종 합의 안은 오는 11일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재단법인 한국찬송가공회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한국찬송가공회를 비롯해 양측이 그동안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양보하며 힘을 모은 결과이다"며 "모든 소송을 취하하는 등 법적 문제가 마무리됐고, 양 측이 원만한 합의를 이룬 만큼 한국교회 찬송가가 새롭게 도약하길 바란다"며 한국교회의 격려와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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