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정보유출' 심각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정보유출' 심각

[ 교단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12월 18일(금) 14:21

총회 어느 부서보다 보안에 신경써야 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내부정보 유출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최성광)는 지난 1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00회기 4차 회의를 열어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장으로 이정환 목사(팔호교회)를 선출하고 총회임원회에 인준을 청원하기로 했다.

그런데 이같은 내용이 회의가 끝나고 4시간여 만에 총회가 규정한 이단옹호언론(인터넷언론)에 상세히 기사화되며 위원들의 정보관리 부실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해당 이단옹호언론은 상담소장 후보자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투표 수까지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내용이라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정보 보안을 위해 회의가 끝난 후 담당간사에게 회의문건을 반납하고, 총회 수임안건 결과가 정기총회 전까지 유출되지 않는 등 민감한 내용을 다루는 부서다. 그럼에도 이번 회의는 물론 직전회의 내용도 이단옹호언론에 기사화되며 신뢰도가 타격을 받고 있다.

또한 이 이단옹호언론이 상담소장 선출건을 발빠르게 기사로 다뤄 그 의도와 배경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대위 회의에서는 지역별 이단사이비대책세미나와 한ㆍ일 연합 이단사이비세미나 개최 안도 논의하고, 모든 추진사항을 임원회에 일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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