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완역본 출간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완역본 출간

[ 문화 ] 일상언어 사용, 2360쪽 단행본으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5년 12월 15일(화) 17:03
   

이 시대 최고의 복음주의 목회자 중 한 사람인 유진 피터슨 목사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롭게 번역한 성경 '메시지(The Messageㆍ복있는사람 출판사)' 한국어판 완역본이 출간됐다.
 
그동안 영미권에서는 1000만부, 한국에서도 지난 2009년부터 출간된 모세오경, 역사서, 예언서, 시가서 등이 50만 부 이상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아온 메시지는 기존의 성경을 보완해주는 '성경 옆의 성경'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2천360쪽에 이르는 분량이지만 현대 일상언어로 쓰여 쉽게 읽혀나가는 것이 특징이며, 책 말미에는 성경 이해를 돕는 주요 성경 지도, 성경 이야기의 다섯 막 등이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다.
 
유진 피터슨은 이번 한국어판 완역본 출간에 맞춰 보내온 동영상 인사에서 "메시지는 기존의 탁월한 주석성경을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성경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읽게 해주고, 성경에 관심을 잃은 이에게 성경을 다시 읽을 수 있게 한다는 목적으로 씌여졌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한국어판 번역에 참여한 이종태 목사는 "이해하기 쉬운 성경일뿐 아니라 풍부한 상상이 가미된 성경으로, 이번 완역본 출판은 세상에 이러한 다양한 번역의 성경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는 의미를 갖는 것 같다"며 "성경은 스토리인만큼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한데 메시지는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지를 알게 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