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목회 통해 교회 성숙 이끌자

절기목회 통해 교회 성숙 이끌자

[ 교단 ] 서울서남노회 훈련원, '절기목회 세미나' 열어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5년 11월 30일(월) 08:44

서울서남노회 훈련원(원장:조재호)이 지난 11월 16일 고척교회 문화공간 채움에서 '절기목회 세미나 및 교회사례 발표'를 갖고 50여 명의 노회 소속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목회계획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조재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주제특강은 총회 훈련원 이사장인 주승중 목사(주안교회 담임)가 '교회력에 따른 예전 및 설교의 방향'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에서 '기독교가 시간을 중요시하는 종교'임을 강조한 주승중 목사는 교회력에 따른 절기예배가 기독교 신앙 성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배라고 밝혔다. 주승중 목사는 "교회의 여러가지 커다란 절기들은 이미 일어난, 그리고 앞으로 분명히 일어날 사건들을 우리의 현재의 삶 속에서 예배를 통해 경험케 하는 것"이라면서, "따라서 우리는 이런 절기들과 사건들을 통해 계속해서 하나님의 사건을 체험하며, 또 앞으로 이루어질 사건들을 오늘 우리들의 삶 속에서 미리 경함하며 신앙의 훈련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일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부활절을 지키면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를 체험하며 그의 사역에 동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주제특강에 이어 서울서남노회 훈련원은 선교와 전도, 봉사와 문화목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소통'을 하고 있는 서남교회(윤병수 목사), 호수중앙교회(황재국 목사), 상동사랑교회(전현표 목사), 삼보교회(변철 목사)의 사례를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서남노회 훈련원 총무 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는 "지난 해 훈련원을 개원하고 올해 이론과 현장의 요구를 연결하는 소중한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주승중 목사의 강의 뿐 아니라 4명의 동료 목사들이 자신의 교회에서 직접 경험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참석자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노회 훈련원이 노회를 성숙시키는 데 일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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