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위 가동, 성실한 활동 기대

특별위 가동, 성실한 활동 기대

[ 사설 ]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5년 11월 10일(화) 16:06

제100회 총회가 출범하고, 한 회기동안 연구해야 할 과제들을 수행할 특별위원회가 조직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번 100회기에 구성되는 특별위원회는 19개이며, 별도 위원회 3개, 총회 임원회 자문위원회 5개이다. 이 중에는 신설되는 위원회로 화해조정위원회와 특별사면위원회, 종교개혁500주년기념준비위원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상설화 되어 있는 특별위원회를 제외한 대부분의 특별위원회의 일차적인 목표는 총회에서 연구하도록 한 과제를 연구해서 다음 회기에 보고하는 역할이다. 그런 만큼 특별위원회는 주어진 역할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성실하게 연구에 임해야 한다. 기금까지 특별위원회 활동을 보면 형식적인 활동에 그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조직을 위한 회의 한번, 회기가 끝날 무렵에 다시 모여 간신히 보고서용 회의만으로 한 회기를 마무리 하기도한다.

이러한 유명무실한 위원회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꼭 필요한 연구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한회기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때에는 사실상의 기능을 상실한 위원회는 과감하게 존속할 수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기준을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이번 제100회기 특별위원회 구성에서 주목해야 할 위원회가 있음을 보게 된다. 100회 총회의 주제인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를 실천하기 위해 구성될 화해조정위원회와 특별사면위원회이다.

이 두 위원회는 총회 주제에 따라 총회에서 선포한 '화해'를 실현시켜 나가는 중차대한 임무를 띠고 있어 이들 위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뉴스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0회 총회에서 임원회의 청원으로 구성된 특별사면위원회의 경우 해벌 대상자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가지고 소속치리회에서 해벌 절차를 밟도록 하는 복잡한 과정을 소화해 내야 하는 과제가 있다. 이 두 위원회의 활동의 결과가 '화해'를 주제로한 100회 총회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도 있음을 생각할 때 위원들은 스스로 어깨가 무거움을 느껴야 할 것이다. 시작된 100회 총회 특별위원회가 한회기를 마무리 할 때 모두 박수를 받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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