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 논산 훈련병 진중세례 3500명 후원

남선교회, 논산 훈련병 진중세례 3500명 후원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11월 09일(월) 10:46

【논산=신동하 기자】"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을 믿습니까?", "지난날 지은 죄를 회개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것을 결심하십니까?", "세례를 받는 여러분은 기독교인이라고 확실히 고백하며 살기로 약속하십니까?"

입소대교회 이요한 목사의 세례교리 질문에 훈련병들은 우렁차게 "아멘!" 삼창으로 답변했다. 이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이전과는 구별된 삶을 사는 믿음의 정병으로 거듭나기를 다짐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김동석)가 후원한 훈련병 대상 대규모 진중세례식이 지난 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내 연무대군인교회에서 거행됐다. 특수선교부 주관으로 열려 약 3500명의 훈련병이 세례를 받았다.

세례자의 수가 많아 목사 70명, 장로 130명, 안수집사 14명이 집례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찬양으로 세례를 축하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찬양대원만 110명이 동원됐다.

세례식은 교리문답 후 연무대군인교회 김종천 목사의 인도로 열려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직전회장 이준삼 장로의 기도,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서기 윤동현 장로의 성경봉독, 복된교회 연합찬양단의 찬양에 이어 복된교회 박만호 목사의 설교,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수석부회장 최내화 장로와 특수선교부장 정찬덕 장로의 기념품 증정, 구미영락교회 박근호 목사의 축도,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총무 이재수 장로의 광고 등으로 진행됐다.

박만호 목사는 '내 생애 단 한번'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한 번 받는 세례이기에 소중하다"며, "세례는 죄를 씻는 것이고 승리의 은혜를 누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격려사를 한 직전 총회부총회장 박화섭 장로는 "훈련병들의 열정을 보니 마음이 뜨겁다. 자부심 갖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김동석 장로는 인사말을 통해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군복음화를 통한 민족복음화의 꿈이 담긴 '비전 2020' 실천운동의 일환과 본연의 사명인 선교의 사명을 일깨우고자 세례식을 후원하고 있다"며,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됐으니 앞날을 하나님께서 동행하실 것을 믿고 담대하게 인생을 살라"고 당부했다.

또 대구동노회장 오세원 목사가 축사로 "하나님의 자녀가 됨을 증표하는 세례를 받은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세례자들에게 결신을 축하하는 의미로 성경과 십자가목걸이, 간식과 생필품 등의 선물을 전달하고, 연무대군인교회는 이에 화답하는 의미로 기념액자를 증정했다. 또한 연무대군인교회에 소정의 선교 격려금을 전달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매년 11월 논산 육군훈련소의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한 진중세례식을 후원해오고 있다. 올해까지 14번에 걸쳐 세례 후원 누적인원은 약 4만 3000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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