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은 '화해 목회'로

2016년은 '화해 목회'로

[ 사설 ]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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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2일(월) 18:46

2016년 목회를 계획하는 때이다. "계획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이기에 성공적 목회는 성공적 계획으로부터 시작 된다. 정확한 계획이 수립되지 않으면 목회가 정치적 고려에 따라 흔들리고 힘의 역학에 좌우될 위험이 있고 여론에 따라 즉흥적 결정을 하거나 자기 소견에 따른 졸속을 면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목회철학을 따라 목회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목회 계획이 필요하다. 목회 계획은 사역계획이기 보다는 교인들을 바로 세우고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기 위한 계획이다.

하나님께서는 지난 100회 총회 주제를 '주님, 우리로 화해하게 하소서!'로 정하게 하시고 2016년의 우리 교단 소속교회들에게 화해의 사명을 명하셨다. 갈등으로 가득한 오늘 우리 시대에 하나님과 사람 그리고 이 사회와 생태계에 화해를 이루는 것이 2016년 우리교단을 통해 이루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이다. 화해하고 화해자가 되는 것이야 말로 오늘 우리교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2016년 교단 소속 전국교회는 총회 주제를 따라 하나님과의 화해를 통하여 성도들의 신앙을 바로 세우고 이웃과 이 사회에 화해자로 살아가도록 목회함으로 이 땅에 화해와 치유의 생명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다.

총회는 2016년의 목회의 구체적 계획을 돕기 위하여 전국 6개 권역 훈련원을 통하여 화해 목회를 위한 목회계획 세미나를 열어 각 분야의 전문가를 통하여 화해 목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목회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화해 목회 주제에 대한 해설서, 화해를 목회에 적용할 적용지침서, 그리고 화해를 주제로 하여 계획한 2016년도 목회계획서를 사례로 제공한다. 이는 화해 목회를 주제로 한 예배와 설교 그리고 모든 목회 사역을 망라하여 소개함으로 각 교회가 목회 계획을 세우는데 참으로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모든 교회가 목회계획을 공유하여 우리를 통해 이루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목회가 되기를 바란다. 2016년은 전국교회가 갈등과 분열로 고통하는 우리 시대를 치유하여 사막 같은 삶의 현장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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