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 91주년 전국대회 개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창립 91주년 전국대회 개최

[ 평신도 ]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5년 08월 28일(금) 09:26

【홍천=신동하 차장】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김동석) 창립 제91주년을 기념하는 전국대회가 '회개와 용서, 화해케 하소서 (창 50:21~21)'를 주제로 8월 19~21일 강원도 홍천군 비발디파크에서 열렸다.

여름 정기행사인 전국대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소속 남선교회 회원 3500여 명이 모여 영성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참석 회원들은 3일 간 함께 숙식하면서 다양한 강의를 경청하고 기도하며 교회의 기둥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총회장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는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선교와 교육, 봉사에 헌신하는 남선교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정영택 목사는 총회 제99회기 주제 '그리스도인, 복음으로 사는 사람'의 의미를 강조하며 "복음으로 사는 것은 일상 속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인가를 더 해야 하는 것이다. 남선교회 회원들이 사회에서 남들보다 더 많이 섬기고 대접해야 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개회예배에 이어 시상, 주제강의, 은혜의 시간, 새벽부흥회, 특강, 기도회, 찬양과 간증의 시간, 결의문 채택, 폐회식 등으로 진행됐다.

대회준비위원들은 강사진에 대해, 평신도리더십을 함양하면서 모범적인 남선교회상을 적립하는데 도움을 줄 강사들을 초빙했다고 밝혔다.

특강은 심신의학 분야 김종성 목사(캔미션생명학교 교장), 가정사역 분야 정헌교 목사(강서교회), 다음세대 분야 김태영 목사(백양로교회), 가능의 기적 분야 송하성 교수(경기대), 선교사역 분야 김지철 목사(소망교회) 등으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주제강의는 이순창 목사(연신교회)가 맡았다. 이순창 목사는 "용서와 화해가 힘든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일시적인 용서와 이해가 아닌 지속적인 관계속의 대화와 사랑이다"라며 "용서와 화해는 하나님 앞에서 평등한 저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대회에서는 남선교회가 후원하는 세계선교와 관련해 비전을 나누는 한편, 남북 관계 경색국면을 타결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기도회를 가졌다.

이밖에 한소망교회 류영모 목사와 안산제일교회 고훈 목사가 인도한 은혜의 시간, 기쁨의교회 박진석 목사의 새벽부흥회, 오르간 연주 등을 준비해 참석 회원들에게 색다른 도전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폐회를 앞두고는 참석자 일동으로 "화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민 대통합과 민족의 통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다음세대들이 바르게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 등을 다짐하고, △남북이 하나되어 일본의 역사왜곡을 타파하는 강한국가가 되기를 △동성애가 하나님의 진노를 자초하는 죄암임을 경고하며 창조질서의 회복에 순응할 것 △기독교지도자들이 침체된 한국교회 회복을 위해 힘쓸 것 등을 촉구했다.

이번 전국대회에 대해 전국연합회장 김동석 장로(구미영락교회)는 "이번 수련회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국내선교를 비롯해 러시아, 북한, 몽골, 인도 선교 등 시대적 선교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강사진을 모셨다"며 "말씀과 간증, 그리고 찬양으로 감동과 은혜가 넘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전국연합회 총무 이재수 장로(면일교회)는 "전국대회가 안전하고 무사히 치뤄져 감사하다"며 "남선교회의 선교역량과 신념이 결집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폐회예배에서는 박근호 목사(구미영락교회)가 설교했으며, 예배 중 헌금은 남선교회 5대중점사업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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