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카 부족의 회심

아우카 부족의 회심

[ 예화사전 ] 예화사전

민경설 목사
2014년 11월 03일(월) 19:33

1956년 짐 엘리오트라는 젊은 선교사가 있었다. 그는 당시에 에콰도르 아우카 인디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함께 간 네 명의 젊은 선교사들과 함께 인디언에 의해 창에 찔려 비참하게 죽임을 당했다. 그 때 짐 엘리오트는 25세로 엘리사벳이라는 여인과 갓 결혼하여 딸 발레니아가 있었다. 그러니 얼마나 슬프고 안타까운 일인가?

얼마 뒤 그들의 아내들이 모여 기도회를 할 때 짐 엘리오트의 부인인 엘리사벳이 이렇게 기도를 했다. "오 하나님 그들이 하나님을 몰라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을 하나님은 아십니다. 이렇게 사람을 죽이는 것이 얼마나 큰 죄인지 모르는 그들을 용서해주옵소서. 그들은 남편들을 창으로 찔렀나이다. 그러나 주님이 이제 그들의 마음을 사랑의 창으로 찔러 주옵소서. 그리하여 그들이 하나님을 믿고 우리의 형제가 되게 하옵소서."

그 후 3년 뒤 짐 엘리오트 선교사의 부인인 엘리사벳과 3살 된 딸 그리고 세인트라는 순교한 선교사의 누이인 라헬이라는 사람과 다시 그곳에 찾아가 복음을 전하게 된다. 그들은 성경을 아우카 부족의 말로 번역하고 끈질긴 복음의 전파의 역사로 그녀는 마침내 남편을 창으로 잔인하게 죽인 일곱 사람 중 두 사람을 그리스도께 인도했고, 결국 그 마을은 복음의 능력 앞에 복음의 문을 활짝 열게 되었다.

그중 한 사람 민카예라는 사람은 복음의 사역자로 활동하며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게 된다. 참 놀라운 승리의 역사이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주님만이 이루시는 승리의 이야기이다.

짐 엘리오트 선교사도 승리의 역사이지만 그가 죽고 3년 뒤 그의 부인인 엘리사벳이 다시 그 땅을 찾아가서 사랑의 복음의 능력으로 그들을 굴복시킨 사역은 우리 기독교인의 참 승리의 삶이 무엇인가를 보여 주는 귀감이 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전15:57).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확실한 승리의 삶을 살았던 사도 바울은 고백한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15:10).

민경설 목사 / 광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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