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부흥 전략'에 박수를

'3세대 부흥 전략'에 박수를

[ 사설 ] 사설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4년 03월 18일(화) 14:51

한국교회의 위기가 교세 감소로 이어지면서, 교세 감소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 가운데서 교회학교의 감소 추세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그 폭이 심각할 정도로 크다. 심지어 일부 교회에서는 고등부 학생들의 감소로 통폐합되고 있어, 한국교회의 미래를 더욱 어둡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본교단 총회가 교회성장위원회를 통해 교회 성장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몸부림에 대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교회의 회복과 성장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이 시기에, 교회성장위원회가 실질적인 부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총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총회 부총회장인 정영택 목사가 지난 제98회 총회를 앞두고 선거공약으로 '3세대 부흥 전략'을 제시하고 이 일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공식화 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교회성장위원회에서 마련한 세미나는 실제적인 부흥전략을 마련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무엇보다 다음세대와 중장년세대 노년세대 등 3세대별 부흥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총회 교육자원부와 국내선교부 사회봉사부 등 3개 부서가 서로 협력하기로 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총회에 대한 개교회의 관심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총회 부서들이 서로 협력해서 실제적인 부흥 전략을 모색하는 모습은 정책 총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물론 이날 세미나가 논의의 첫 단추를 여는 시점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교회학교를 위해 더 많은 재정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총회 교재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열정도 확인시켜줬다. 또한 수평이동 전입성장 등 교회성장만을 위해 몰입하는데 따른 부작용도 언급돼 앞으로 총체적인 차원에서의 교회 부흥 정책들이 마련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 자리에서, 앞으로 격렬한 몸부림을 통해 대안을 수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부총회장의 일성을 통해 그의 의지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기에 충분했다.

본교단 총회가 한국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3세대 부흥 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만큼,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새롭게 도약하는데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를 다시 한 번 간절히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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