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향이 부르는 '사운드 오브 뮤직'

소향이 부르는 '사운드 오브 뮤직'

[ 문화 ]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4년 01월 08일(수) 16:44
來 5일까지 서울 유니버설 아트센터서 공연
 
   

CCM 가수 소향이 데뷔 이후 최초로 뮤지컬 무대에 도전한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이 지난해 대구, 부산 공연에 이어 지난 4일부터 오는 2월 5일까지 서울 유니버설 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1965년 줄리 앤드류스 주연의 영화로 제작된 '사운드 오브 뮤직'은 뮤지컬로도 전세계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한국에는 1981년 윤복희, 유인촌의 출연으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도-레-미송'과 '에델바이스' 등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선율의 곡들이 뮤지컬의 감동을 더해준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주인공 마리아 역에 '나는 가수다2'에서 "한국의 머라이어캐리", "가요계의 뉴디바" 등 호평을 받은 '소향'이 캐스팅 돼 눈길을 끈다. 데뷔 이후 최초로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는 소향은 "이 영화를 한 100번 쯤은 본 것 같다. 너무나 행복한 이야기고 아름다운 이야기라 저에게는 꿈같은 작품"이라며 "마리아의 모습이 저와 조금 닮은 것 같다. 무대에서 자유롭게 관객과 소통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마리아를 보이도록,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마리아 역에는 소향과 함께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는 가수 박기영과 뮤지컬 배우 최윤정 등 3인이 공동 캐스팅됐으며 남자주인공 폰 트랍 대령 역에 배우 이필모와 뮤지컬 배우 김형묵 박완, 원장수녀 역에 베테랑 배우 양희경이 출연한다.
 
한편 이번 작품에는 브로드웨이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조셉 베이커가 편곡을 담당하고 실제 브로드웨이 뮤지컬에서 '마리아' 역으로 출연한 지니 리먼 프렌치가 보이스 코치로 참여해 배우들의 완성된 노래와 연기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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