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구입 이렇게!

스마트폰 구입 이렇게!

[ 디지털 세상 ] 디지털세상

김태연 목사
2013년 10월 14일(월) 09:57

여유 있는 마음으로 기다리면 기회는 온다

얼마전 한 전자기기 유통업체에서 번호이동을 하는 삼성의 갤럭시S4가 17만 원에 판매되었다. 하루 전만해도 80만 원이던 이 제품이 대대적으로 세일에 들어가자, 언론에서는 "불법 보조금이 부활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때 제품을 구입하지 못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좋은 기회를 놓쳤다"며 아쉬워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특정 계층이 사용하는 고급 제품이 아니라 초등학생까지 사용하는 일반제품이기에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같은 품질의 제품을 더 싸게 구입하고자 노력한다.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신경써야할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단말기 할부가격'이다. 모든 통신사는 요금제에 따라 2년 약정으로 보조금을 지급한다. 통신사 판매원들은 '7만 5000원 요금제를 사용하면 할부금이 얼마'라는 설명을 주로 하지만, 반드시 단말기 할부가격이 얼마인지 물어야한다. 그것만 물어봐도 판매원은 구매자가 스마트폰에 대한 상당한 지식이 있는줄 알고 긴장한다. 단말기 할부가격은 사용자가 통신사에 지불하는 금액이며, 2년 약정이 끝나기 전에 해지 시 발생하는 위약금의 근거가 된다.
 
그럼 실생활에서 보다 저렴하게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는 실제적 방법을 찾아보자. 스마트폰의 판매 가격은 온라인이 오프라인보다 훨씬 저렴한 편이다. 특히 공동구매 사이트의 경우 상당히 좋은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재도 '투데이스피피시(todaysppc.com)'의 공동구매에서는 갤럭시S4를 번호이동하면 20만 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소셜커머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신제품 구입을 서둘러서는 안된다.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엄청난 광고가 쏟아지며 소비자를 유혹한다. 하지만 조금 기다리면 같은 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찬스가 찾아온다. 스마트폰의 개념적이고 기술적인 혁신은 이미 끝난 상태다. 지금 제조사들이 말하는 혁신이란 전체의 그림에서 보면 아주 미미한 것이다. 그러므로 소비자들은 지금 소유하고 있는 스마트폰도 충분히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하면서 특별 세일 등을 기다리다가 구매하면 좋은 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다음 주에는 복잡한 통신사들의 가격제도를 분석해서 통신요금 절감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김태연 목사/ @hanbaekㆍ트윗방송국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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