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돕는 선생님 되고 싶어요"

"아이들 돕는 선생님 되고 싶어요"

[ 작은자복지재단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09월 26일(목) 09:28
용석이의 어머니는 용석이의 첫번째 생일이 얼마 지나지 않아 집을 나가 아직도 소식이 없다. 아버지가 알콜중독으로 가장의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할머니 손에서 자란 용석이는 성격도 온순하고 과외도 하지 않지만 학업 성적까지 월등해 할머니는 물론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 알콜중독인 아버지는 격리치료를 받고 집에 돌아와 영업택시를 운전하고 계셔 용석이는 기분이 좋다. 하지만 손님이 많이 줄어 생계를 이어가기에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이럴 때 용석이는 각종 대회에 나가 상을 받아 아버지와 할머니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주기도 한다.
 
수학을 좋아한다는 용석이. 선생님이 되어 배운 지식을 나누고 싶다는 용석이는 비록 경제적으로 어렵고 어머니의 따뜻한 보살핌 한번 제대로 받아보지 못했지만 사랑을 나눌 수 있고 신앙을 통해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소년이다. 이 어린 소년이 부디 미래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꿈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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