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스마트기기(상)

여행과 스마트기기(상)

[ 디지털 세상 ] 디지털세상

김태연 목사
2013년 09월 09일(월) 09:24
해외여행의 첫 걸음, 항공권 예매
 
평균연령 73세가 배낭을 메고 유럽을 떠도는 '꽃보다 할배'라는 프로그램이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인들이 잘 모르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여행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시즌2에 시작한 대만 배낭여행 덕분에 대만 여행객도 급격히 늘었다고 한다. 이런 신드롬은 그동안 젊은이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배낭여행의 즐거움이 중장년층에게 어필했기 때문이다.
 
배낭여행이 재미와 의미를 모두 주는 최고의 여행이라도 막상 떠나려고 하면 많은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하지만 조금만 용기를 내면 대부분의 문제들은 쉽게 해결할 수 있다. 특히 2013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여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다. 이제 남은 문제는 배낭여행을 위해 어떻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한 앱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아는 일이다.
 
배낭여행을 위해서 준비해야할 것들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는 항공권 구입, 두 번째는 호텔 예약, 세 번째는 음식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행지에서의 교통수단이다. 먼저 싸고 편리하게 항공권을 구입하는 방법이다. 할인 항공권은 인터넷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인터넷사이트는 온라인투어, 투어익스프레스, 탑항공, 인터파크항공 등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자체 앱을 가지고 있다. 사이트나 앱을 이용하면 원하는 여행지의 항공권을 실시간으로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취항하지 않는 도시를 여행할 때나 외국에서 항공기를 이용해야할 때에는 스카이스캐너(Skyscanner)나 카약(Kayak) 사이트나 앱을 활용하면 된다. 특히 여행 중 비행기로 경유해야할 지역이 많을 때에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에서 값싼 항공여행을 원할 때에는 에어아시아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아시아 지역을 운항하는 가장 저렴한 항공사이다. 저가항공사들은 주로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예약과 동시에 결제하는게 일반적이다. 유럽에서는 영국을 중심으로 취항하는 라이언에어가 대표적인 저가항공사다. 저가항공사의 티켓을 잘 구입하면 버스요금보다 싸게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다. 이제 여행의 첫 번째 발걸음인 항공권 예매에 자신있게 도전해보자.

김태연 목사/ @hanbaekㆍ트윗방송국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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