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학생들 돕는 선생님이 꿈이예요"

"힘든 학생들 돕는 선생님이 꿈이예요"

[ 작은자복지재단 ]

최은숙 기자 ches@pckworld.com
2013년 07월 12일(금) 10:59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 명랑쾌활한 소녀 소희(가명)는 평범한 집안의 귀염둥이 '막내딸'이었다. 그러나 IMF로 아버지가 운영하던 봉재사업이 부도를 맞으면서 모든 것이 변했다. 아버지는 식당배달을 하면서 생활비를 벌고 있지만 네 식구가 살아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고,엄마는 아파트 소독일을 하고 있지만 디스크때문에 오래 서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아버지는 빚쟁이들에게 쫓기는 바람에 소희와 함께 살 수도 없다. 소희는 엄마,오빠와 함께 보증금 500만원에 월 30만원씩 내고 작은 방에서 지내고 있지만 사실 이마저도 힘겹다. 미래가 불안하고 하루하루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 소희는 단 한번도 부모님을 원망한 적이 없다. 부모님께 순종하며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이 지금 소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선생님'이 되어 자기와 같이 어려운 처지에 놓인 친구들의 마음을 돌봐주고 싶다는 소희가 수많은 후원자들의 관심과 기도로 꼭 꿈을 이뤄낼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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