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대의 종결자

스마트 시대의 종결자

[ 디지털 세상 ] 디지털세상

김태연 목사
2013년 07월 08일(월) 10:22
휴대폰ㆍ컴퓨터ㆍTV 중 최후의 승자는 누구?
 
스마트폰으로 시작한 모바일 혁명이 최고점에 도달하고 있다. 핸드폰 가게에 진열된 기기는 모두 스마트폰 일색이다. 모바일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시간이 컴퓨터 이용시간을 초과했고, 광고시장도 모바일이 앞서가기 시작한다. 지하철에서 종이신문을 읽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고 대부분 스마트폰에 열중하고 있다. 짜투리 시간에 뉴스를 보거나 SNS를 통해 소통을 즐기거나 게임을 할 때에도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스마트폰에서 시작한 모바일 혁명은 구글을 중심으로한 스마트 안경과 애플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 워치라는 모습으로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스마트한 세계가 전화기 중심에서 눈에 착용하는 안경과 시계라는 테마로 새롭게 다가오고 있다. 기존의 안경과 시계에 디지털 혁명의 핵심인 스마트폰을 연동하여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결합할 때 제일 시너지 효과가 나는 제품은 다름 아닌 TV이다. 스마트폰 혁명은 전화기와 TV 그리고 컴퓨터라는 세 개의 스크린을 하나에 스크린에서 완벽하게 구동하는 것이었다. 이중 컴퓨터는 부팅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노년층은 익숙하지 않고, 혼자 앉아서 일하는 기분이 들기에 스마트 세상에서 중심이 되기 어렵다. 하지만 TV는 사뭇 다르다. TV는 온 가족이 모여 앉는 거실 중앙에 자리하고 있고 리모컨만으로 모든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시청한다. 여기에 쉽고 빠른 서비스만 제공이 된다면, 스마트TV는 스마트세상의 '끝판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최근들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 산맥인 애플과 구글에서 모두 스마트TV를 판매하는 있고, TV판매 세계1위인 삼성전자가 스마트TV 광고에 열을 올리는 것을 보면 스마트TV가 스마트세상의 중심이 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애플과 구글 그리고 삼성전자는 약간씩 다른 스마트TV 세상을 그리고 있다. 또, 우리나라는 스마트TV와 비슷한 IPTV 시장이 이미 자리잡고 있다. 다음주부터는 이러한 스마트TV들의 특징과 장단점을 통해서 앞으로 스마트한 가정을 책임질 스마트TV 시장의 미래를 생각해보고 스마트TV를 통한 선교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보자.

김태연 목사/ @hanbaekㆍ트윗방송국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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