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남노회 고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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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3년 06월 03일(월) 10:16

"우리가 '작은 이들의 벗'되는 교회"
고척교회 '천사운동' 총회 캠페인 차원으로 승화

고척교회(조재호 목사 시무)가 지난 2003년부터 11년째 진행해온 천사운동이 총회 주제에 발맞춰 '작은 이들의 벗' 캠페인으로 지난 2일 시작돼 올해 말까지 계속된다. 교회가 자체적으로 지역사회를 섬기며 마련하는 행사가 총회 주제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는 사례여서 관심을 모은다.
 
올해 고척교회 천사운동은 개인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예년과 달리 장애인과 북한동포 등 우리 사회의 작은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6월2일 장애인 기관인 청주 은혜의집을 시작으로 △6월30일 여명학교(북한동포) △9월15일 연세사회복지관(다음세대) △10월27일 안산이주민센터(다문화 가족) △12월1일 광야홈리스센터(가나한 이들)로 이어진다. 괄호는 총회가 정한 작은 이들 대상.
 
지난 2일 시작된 천사운동은 두 차례에 걸쳐 기관을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하고 주보 등 인쇄물을 통해 대상 기관을 소개하며 매 예배시간에 헌금과 기도를 갖는다. 고척교회는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후원 대상자들을 한꺼번에 초청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각각의 대상자별로 초청해 축복예배에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담임 조재호 목사님는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어려운 자들의 친구가 돼 주셨고, 죄인된 우리를 향해 친구라 말씀하시며 십자가의 사랑으로 구원의 은혜를 허락하신 예수님을 따라 각박해져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우리는 작은 이들의 벗이 되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척교회의 천사운동은 2003년 '지역사회를 섬기는 해'라는 표어를 정하고 교회가 속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모든 교인이 참여하는 '천사헌금'으로 시작됐다. 지난 10년 동안 펼쳐진 천사운동은 전 교인이 천사헌금을 모으고 후원 대상자를 초청해 전달하며 모든 교인이 하나된 마음으로 기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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