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노회 춘천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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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 ]

박성흠 기자 jobin@pckworld.com
2013년 04월 22일(월) 09:45
장애인 비장애인 협력섬김
 
   
장애인주일이던 지난 21일 강원노회 춘천동부교회(김한호 목사 시무)는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해 이웃이 되는 비장애인들의 협력활동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주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굿윌스토어'와 협력해 교회 물품기증함을 통해 모아진 물품들을 기증하는 한편 지난 고난주일에 진행된 특별새벽기도회 헌금으로 교회 식당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자리에 휠체어를 탄 채로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을 제작한 것.
 
춘천동부교회는 교인들이 장애인들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일시적인 도움에서 벗어나 공연을 관람하거나 시장보기, 집안일 도와주기 등 함께 시간을 보내는 협력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교회 안팎에서 추천을 통해 선별된 장애인 가운데에서는 지체장애로 40년간 월 9만 9000원의 생활비로 혼자 지내온 86세 할머니, 수 십 년 만에 처음으로 푸짐하게 시장을 본 81세의 할아버지도 있었다고.
 
독일에서 디아코니아학을 전공한 김한호 목사는 "우리 사회의 작은 이들인 장애인은 너무나 가까운 곳에 있었다"면서 "동부교회 교인들은 이번 섬김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때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디아코니아의 삶이 실천되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춘천동부교회에 부임한 김한호 목사는 교회 내 모든 장소에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장애인 통합교육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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