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노회 서문교회

평양노회 서문교회

[ 작은이들의 벗 캠페인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3년 04월 04일(목) 09:49

지역의 어려운 이웃 돕는 일에 동참
서문교회, 특새 통해 '작은 이들의 벗' 실천
 

   

지난 3월 한 달간 진행된 특별새벽기도회 기간 중에 '작은 이들의 벗'된 삶을 몸소 실천한 교회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교회가 다시 희망이 되겠습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그리스도인, 작은 이들의 벗'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올 한해를 시작한 평양노회 서문교회(손달익 목사 시무)는 지난 3월 4일부터 29일까지 한달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하면서 이 기간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하고 실천하기로 했다.
 
특별새벽기도회의 첫째 주간은 교인들로 하여금 어려운 이웃을 직접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안하도록 했고 그 방안으로 생필품 모으기를 비롯해 한끼 금식헌금을 통한 쌀 구입과 헌혈증서 모으기, 재능기부 등이 제안됐다. 이어 둘째 주간부터는 교인들이 직접 제안한 내용에 따라 10가지 품목의 생필품을 모았고 셋째 주간에는 한끼 금식한 헌금으로 쌀을 구입했으며 넷째 주간에는 교인들이 직접 헌혈에 동참하는 등 '작은 이들의 벗' 되는 일에 3백82명의 교인들이 동참했다.
 
한 달간 특별새벽기도회를 끝낸 서문교회는 부활주일을 맞아 이렇게 모아진 생필품과 헌혈증서를 전달했다. 지역의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 중에 기초생활수급자 2백 가정을 선정해 생필품 2백 세트를 전달했으며 한끼 금식한 헌금을 모아 구입한 쌀 10㎏ 3백포를 차상위계층 3백 가정에 전달했다. 그리고 헌혈증서 1백48장을 모아 백혈병으로 고통 중에 있는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