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3년 01월 24일(목) 15:40

중국 열도에 찬양의 바람을
현지 기독청년들 15인 내한 녹음, 무료 배포 예정

자국어 찬양이 부족한 나라에 현지어로 된 찬양을 보급해온 기독교 인터넷방송국 와우씨씨엠(www.wowccm.net)이 3장의 몽골어 찬양음반에 이어 중국어 찬양앨범 '중국 축복의씨앗 1집'을 발매했다.
　
지난 2008년 처음 몽골어로 된 찬양앨범을 제작한 이후 지금까지 몽골 현지에 6천장의 음반, 1천장 이상의 악보를 보급한 와우씨씨엠은 최근 중국어로 된 찬양앨범을 제작하고 간접적인 선교활동에 나선다. 김대일국장은 "중국에는 많은 열정적인 성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중국 내에서는 찬양앨범을 제작하는 게 불가능하고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 찬양음반이 중국 열도를 변화시키는 귀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와우씨씨엠은 이번 중국어 찬양앨범 제작을 위해 6개월 이상 곡을 선정하며 번역 및 편곡 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중국 현지에서 15명의 크리스찬 청년들이 한국으로 들어와 찬양 녹음을 마쳤다고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중국 축복의씨앗 1집은 중국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 교회 및 성도들에게 무료로 배포되며 와우씨씨엠은 재정 충당을 위해 1인 1만원 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 명이 만원을 후원했을 때 "OO님의 사랑을 담아 당신께 드립니다"란 문구가 새겨진 2장의 음반이 중국에 전해지게 된다.
　
한편 와우씨씨엠은 몽골, 중국에 그치지 않고 이슬람권 국가 및 아프리카 등 아직 자국어 찬양이 부족한 나라에 축복의씨앗 앨범 제작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