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열전 김삼환 지용수 김정서 박위근목사

총회장열전 김삼환 지용수 김정서 박위근목사

[ 김수진목사의 총회장 열전 ] 총회장열전 93~96회

김수진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12월 21일(금) 10:14
[김수진목사의 총회장 열전]

제93회 총회장 김삼환 목사

김삼환(1945-현존)목사는 경북 영양의 유교집안에서 1남 8녀 중 막내아들로 출생했다. 김삼환목사는 선친의 반대로 교회를 다니지 못하다가 17세 되던 어느 날 교회 종소리에 끌려 선친 몰래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직접 교회 종을 붙잡고 종지기를 하면서 새벽기도회를 열심히 다녔다.

이럴 때마다 시골교회 전도사님의 설교는 은혜가 되었다. 자신도 신학교에 다녀서 전도사가 되겠다는 것이 그의 꿈이었다. 목사안수를 받은 후 교회를 성장시켜 어려운 농촌교회를 지원하겠다는 큰 뜻을 갖고 1980년 7월 6일 서울 시내 명일동에서 34평 되는 상가건물을 빌려 명성교회라는 간판을 내걸고 출발을 하였다.

새벽을 깨우는 교회로 소문이 나면서 교인들이 모여 들기 시작했다. 아파트가 들어서자 자연히 아파트 주위에 많은 개척교회들이 수없이 세워졌지만 이상하게 명성교회로만 모여들었다. 그 이유는 김목사의 설교에 사람들이 은혜를 받았고 친히 교회 종을 치면서 기도했던 소년시절을 회상하면서 열심히 기도한 결과인 것이다. 제93회 총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섬겨야 합니다"를 주제로 한 해 동안 줄곧 섬김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봉사했고 '예장 300만 성도운동'을 펼쳐 교세를 300만으로 견인하는데 앞장섰다.


제94회 총회장 지용수 목사

지용수(1949-현존)목사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유년주일학교를 다니면서 장년예배에 참석할 정도로 신앙이 돈독 하였다.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목사가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기도하던 중 영남신학대학과 장신대 신대원에 진학을 하였다. 목사안수를 받고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여 문학신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대에서 연수를 받고 훌러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D.Min)학위를 받았다. 양곡교회는 1982년에 청빙을 받고 사역에 임하였으며, 오직 교회성장만을 위해서 열심히 목회를 하면서 스펄젼, 무디, 웨슬리 목사와 같이 목회에만 전력을 다하였다.

"하나님을 기쁘시게"를 주제로 총회를 섬긴 지목사는 재난을 당한 아이티를 사랑으로 돕는 일에도 정성을 다 쏟아 동참함으로 모금총액이 36억7천4백78만원이 될만큼 섬김의 사역을 잘 감당하였으며 총회 창립 1백주년 기념사업 준비, 군농어촌선교부 신설 등을 추진했으며 총회 지도자들의 영적 리더십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총회 임원과 직영신학대학교 이사장과 총장, 기관장들을 대동하여 미국 현지의 창조과학 세미나에 참석하기도 했다. 
 

제 95회 총회장 김정서목사

김정서(1947-현존)목사는 서울 출생으로 제주 영락교회의 청빙을 받고 사역하던 중 2009년 청주상당교회에서 부총회장으로 선임돼 이듬해 창원 양곡교회에서 모이는 제95회 총회에서 자동적으로 승계가 되어 총회장이 되었다. 제주 영락교회는 1951년 12월 31일 서울에서 피난 온 서울 영락교회 교인들이 제주시 평양옥에서 34명이 모였으며, 그 후 많은 목회자들이 거쳐 가면서 성장해 오다가 김정서 목사가 1996년 5월에 위임식을 갖고 예배를 드리던 중 계속 교회가 성장을 하게 되었다. 김정서 목사는 영락주부대학을 이미 실시하고 있던 중 여론이 좋아지자 전도학교 단기과정을 개설하여 제자 훈련을 실시하였다. 다시 기도학교 단기과 제1기생을 모집하여 훈련을 시키고 졸업식을 거행하였다. 김정서 목사는 북한 동포를 위해서 비료 보내기 운동에 참여하여 1천 포대를 보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주도에서는 제일 큰 교회로 부흥을 시켰다. 이것이 인정이 되어 서부지역 차례 때 총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유일하게 제주도에서 총회장을 배출되는 기쁨도 갖게 되었다. 기독교교육에 특히 관심이 많았던 김총회장은 "다음세대와 함께가는 교회"를 총회 주제로 정하여 신앙의 대잇기 운동을 전개했다.  
 

제96회 총회장 박위근 목사

박위근(1942년-현존) 목사는 경북 포항에서 3남 5녀 중 장남으로 출생을 하였다. 초등학교 2학년 때 기독교를 접하고 예수를 믿었으며, 남동생(박근수장로), 둘째 남동생(박중근목사), 모든 형제들이 열심히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 박위근 목사는 목회자가 되기 위해 대구대(B.A), 장신대 신대원(M.Div)과정을 마쳤으며 연세대 교육대학원(M.Ed), 훌러신학교(D.Min)에서 각각 교육을 받았다.

서울 염천교회의 청빙을 받고 35년째 목회를 하였으며, 목회를 하면서 서울 서노회장을 비롯하여 총회 서기를 역임하였다. "그리스도인, 세상의 소금과 빛"을 주제로 추락한 교회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힘썼고 금권선거 폭로, 이단 문제를 야기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태를 건강하고 바르게 해결하려고 애써 회원교단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한편 박위근 목사의 학구열도 대단하였다. 연세대 대학원에서 최우수 졸업자로 연세대 총장상을 받기도 하였으며, 러시아 선교로 남선교회전국연합회에서도 공로패를 받기도 하였다. 한편 최근에는 대구대로부터 명예철학박사 학위, 영남신대에서도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총회 법에 따라 따라 2012년 말에 교회를 은퇴하면서 염천교회 원로목사, 서울서노회 공로목사로 추대를 받게 되었다.


김수진목사/한국교회사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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